플루토 - 인간과 인간이 만든 것의 차이 취미のComic

플루토

일본 / PLUTO : プル-トウ

SF 드라마

데즈카 오사무(手塚治虫) 원작

나가사키 타카시 (長崎尚志)스토리

우라사와 나오키(浦沢直樹) 작화

COMIC / MAGAZINE

일반판 전 8권

2003년 9월 ~ 2009년 5월

빅코믹 오리지널(ビッグコミックオリジナル) 연재

출판사 쇼가쿠칸(小学館)

 

스토리-감동 30 : 21

 스토리-웃음 20 : 6

스토리-특색 10 : 8

작화-캐릭터 20 : 17

연출 10 : 7

Extra 10 : 7

66 Point =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는 [철완 아톰 (우주소년 아톰)] 에피소드에는 '로봇들이 가질 수 있는 마음'이라는 문제를 다루고 있습니다.

사실 데즈카 오사무 원작만화에서도 로봇이라는 소재를 통해 차별사회에 대한 이야기를 표현했습니다. 이것은 발전된 미래사회에서 로봇으로서 자아와 마음을 가진 존재로서 그 정체성에 대한 어려움을 겪게해주지요. 다만 원작이 소년만화이다 보니 그 표현에 대한 것은 어디까지나 어린이들을 위한 형태로만 마무리 지어지는 것으로 끝을 맺고 말았습니다.

그러나 지금에 와서 생각해본다면 정말 잔인하기 그지없는 일이 아닐 수 없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인간이건 로봇이건 마음이라는 것. '공각기동대'의 쿠사나기가 생각한 영혼이 있는 존재라는 것에서 로봇이라는 존재는 이미 인간이 생각하는 것에 근접한 새로운 창조물이 아닐까요? 인간과 신의 존재와 관계에 대해서는 많은 이론이 나와 있겠지만 신과 그 신에 의해 창조된 인간들이 같이 살아가는 세계가 지금 우리의 현실에 존재하지 않듯이 인간과 그 인간의 손에 의해 창조된 로봇들의 세계는 과연 공존할 수 있는 것일까요?

그런 면에 있어서 로봇에게 마음이라는 것이 존재하는 것인가? 라는 질문을 던져보지 않을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게지히트'라는 형사 로봇은 초기 데즈카 원작에서 독일의 우수한 전투 로봇으로 나옵니다. 뛰어난 금속으로 제작된 그는 플루토의 공격에 견뎌낼 수 있었지만 엉뚱한 공격법에 의해 당하고 말았습니다. 하지만 그런 이야기를 떠나 이 작품에서는 왜 로봇이 자신을 창조한 인간을 죽이려고 마음먹을 정도로 발전(?)하는 가와 로봇들끼리 부수는 행위(죽인다는 행위)에 대해 고심하는 가에 대한 이야기가 담겨져 있다고 봅니다.

결국 이 작품 이야기에서 누가 어떤 이유로 로봇 또는 인간을 죽이고 있는가? 라는 의문과 로봇이 가진 마음에 관한 이야기들이 흘러가고 있습니다. 특히 이 1권의 마지막에 등장한 아톰을 보면서 무척 마음에 드는 작품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을 하면서 2권이 빨리 나와 주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 2004


지금까지 진행된 부분을 보면서 역작이라는 생각이 드는 작품입니다. 특히 아톰과 같이 시간을 보내면서 자라온 세대로서 본다면 좀 다음 책이 늦게 나온다고 생각했는데 ‘21세기 소년들’과 함께 연재를 하면서 좀 아리송한 부분을 담고 시작한 작품이다 보니 무척 끌리는 작품이지만 그만큼 진지하게 작품을 연출해주기를 바라게 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아톰이 등장했다는 것만으로도 기분이 좋아지는 책자였습니다.

특히 인간들이 서로 싸워가는 과정과 달리 인간과 로봇, 로봇과 로봇이 싸우는 과정을 서로 어떻게 바라보고 있는가 하는 관점을 새롭게 떠올려 보기도 합니다. 인간은 인간들끼리 죽이고 싸우는 것에 큰 죄악감을 느끼면서 자신들이 만든 로봇들이 로봇들끼리 죽이는 것이나 인간을 죽이는 것에 대한 것에는 어떤 감정으로 다가서게 되는지 생각해보게 됩니다. - 2005

가격적인 부담이 살짝 덜해진 덕분에 이번에는 한정판을 구입했습니다. 그렇다고 해도 큰 지면이라는 점을 제외하고서는 그렇게 달라진 점이 없다고도 하겠지만요(^^). 어쨌든 1~2권은 일반판을 구입해놓고서는 3권만 한정판이면 책장에서 무척 정리하기 어려워진다는 생각을 하면서도 어쩔 수 없이 구입을 했지요. 아톰 스토리에서 이런 작풍과 해석을 새롭게 보여줄 수 있는 우라사와 나오키라는 작가의 멋을 느낄 수 있습니다. 연재되는 것이 제법 늦은 형태로 진행되는 것을 보면서 좀 아쉬웠는데 이렇게 책자로 보게 되면서 기쁜 생각을 합니다. - 2006

 

동시기에 연재를 진행중인 [20세기 소년]이 어느 정도 완결되어가는 진척을 보여주어서 그런지 이번에 등장한 4권은 좀 빠른 것 같은 느낌이 드는 것도 사실입니다. 결국 인간이 정의한 ‘선과 악’의 경계에서 로봇이라는 '절대 프로그램'은 어떤 결과를 낳게 될까요?

로봇은 확률의 문제로 자신의 결정을 답할 수 있을지 도 모릅니다. 하지만 과연 우리의 아톰이나 우란은 어떤 알고리즘이기 때문에 인간다움을 보일 수 있을까요? 그것은 인간이 프로그램한 것이기 때문일까요? 아니면 우리가 느끼는 새로운 존재에 대한 답일까요. 새로운 시대관을 보여주고 있는 이 작품은 어떻게 보면 우라사와 판 ‘로봇( I robot)’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이작 아시모프의 그것과는 다르지만 그 생각과 사상이 수많은 SF작품에 미친 영향은 말 그대로 '생각하는 존재에 대한 논리'를 보여준다고 하겠습니다.

인간 외에 생각할 수 있는 존재를 그리워 한 인간은 자신들의 영지(英知)와 이해를 같이할 상대로서 이성을 원하기는 했지만 언제나 말하는 것처럼 화성에서 온 남자와 금성에서 온 여자라는 이해관을 보여주고 있느니 그 악명의 순환은 결국 로봇이라는 인간의 창조물 형태를 통해서 강해지지 않을까 합니다.

그런 점에서 생각하는 존재로 승화한 로봇들이 얼마나 사랑받을 수 있는 존재로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을지 몰라도 신구세대가 공존하는 사회적인 가치관은 확실히 우리가 알고 있는 지금과 그리 다르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합니다. - 2007

우라사와의 [20세기 소년]이 극장용 작품으로 등장하는 것으로 화제였던 지난 주를 생각해본다면 좀 색다른 감상을 가지게 될지도 모르는 이 작품.

인간이 가지고 있는 생명에 대한 존엄성이 얼마나 기억되고 추억될 수 있는 지를 말하는 작품과 같았지만 결국은 로봇이 가지고 있는 능력에 대한 것과 함께 그들이 가지고 있는 정리를 다시 한 번 보게됩니다. 이해할 수 있는 존재가 될 수 있는지 없는지는 사람, 인간들이 가지고 있는 문화에 대한 정리였지만 인간이상의 존재에 대한 이해는 과연 어떤 형식으로 이해될 수 있을지 자꾸만 생각하게 됩니다. 인간이 신을 믿는 것과 같이 말입니다.

그리고 텐마 박사가 아톰을 기리는 모습에서 이 작품은 어떤 생각을 해야 할 지 생각해봅니다. - 2008


어쨌든 전 8권완결을 내다보는 작품이 이제 7권까지 나왔습니다.

어떤 형태로 보면 SF이면서 상당히 심오한 서스펜스를 가지고 있는 작품이라는 말을 하게되는 이 작품은 잘 이끌어가고 있지만 정작 ‘아톰’군 활약이 적다는 점에서 아쉬운 점도 있습니다(^^).

한 작품에 대한 재해석이 들어갈 수 있다는 것은 그만큼 그 작품(원작)이 가지고 있는 세계관 형성을 생각해 봐야 한다고 봅니다. 로봇과 인간의 권리가 하나의 존재로서 얼마나 사회에서 받아들여질 수 있는 가를 다루고 있는 이 작품에서 본다면 초기 미국과 일본의 SF소설에서 바라볼 수 있는 대리권, 로봇을 통한 '인간의 양심'을 들여다 볼 수 있는 기회가 있다고 생각하게 됩니다.

8권으로 완결될 그 모습을 기대해봅니다. 그러면서 아톰과 우란이 조금 더 활약했으면 하는 바람도 있습니다(^^).

 

드디어 완결을 보았습니다. 보통 아톰이 주제였던 만화 작품에서는 2화 분량, TV애니메이션에서도 겨우 2화, 전 후편으로 나누어졌던 스토리가 이렇게 심고한 스타일로 변화하는 재미는 심심치 않은 아톰의 세계관을 많은 이들이 알고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할리우드에서도 주목하고 있는 이 아톰의 존재가 결국 8권짜리 만화책으로 다시 등장했다는 것을 멋지게 느끼는데 원작 분위기와는 사뭇 다른 전개와 긴장감은 그만큼 많은 사람들을 즐겁게 해주었다고 생각합니다.

아톰을 보고 자란 세대가 다시 한번 생각해볼 수 있는 아톰이야기라는 점에서 색다른 재미와 무게감을 느낄 수 있지 않았나 합니다. 무엇보다 작가가 우라사와 였기 때문에 그만큼 많은 모습을 보여주었다고 생각을 합니다. 결국 처음부터 다시 읽어보는 작품이 되고 말았지만 (한정판을 산 것은 2권뿐이니 나중에 여유가 되면 다시 모아볼까 하는 생각도 하고 있습니다) 원작만화들을 대부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방구석을 뒤져서 전반적으로 다시 돌아볼 수 있는 추억이 있는 작품 중 하나가 되었다고 생각을 합니다.

아톰이라는 작품이 서양 SF문학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는 것은 이미 알려진 사실이지만 로봇과 함께 살아가는 인간의 현실이라는 점을 더욱 많은 깊이로 그려낼 수 있었던 것은 역시 일본 만화계의 진실 중 하나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합니다. 그렇게 본다면 확실히 과거 명작, 특히 나가이 고우와 데즈카 오사무, 아시노모리 쇼타로 작품은 여러가지 다시 되돌아볼만한 분위기를 가지고 있다고 할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SF를 허황된 표현이라고 검열하던 우리나라 분위기는 그만큼 다른 매력을 가지고 있게 되었다고 하겠지만 문학적인 부분을 떠나서 디지털적인 부분을 가지고 인간들에게 접근하게 되는 매력은 색다른 운명을 느끼게 해준다고 생각을 합니다. 사상(思想)적인 부분이 극명하게 갈리는 한국과 중국, 일본. 이 극동 3국이 가지고 있는 색깔과 매력은 확실히 이전 모습과 다른 것이라고 하겠지요.

종합적인 점수를 말한다면 이런 형태로 마무리 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합니다. 최후의 대결에 있어서 우란 역할이 적었다는 점이 아쉽지만 어떤 형태로건 말하고자 했던 작가의 생각을 읽을 수 있어서 좋았다고 평하게 됩니다. 조금 너무 진지하게 진행시켜서 무거웠다고 말하는 이도 있겠지만요.

결국 얼마나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을 수 있는 작품이 될지는 알 수 없는 형태가 되었지만 (게다가 이면적인 부분을 많이 가지고 나가기 때문에 그만큼 아쉬운 부분을 가지고 있게 됩니다). 인간이 만든 창조물, 로봇에게 인간본연의 감성을 요구하게 되는 매정한 세상이 만들어지지 않기를 바라는 것은 그만큼 현실을 살아가면서 어려운 우리들의 마음이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어떤 의미로 본다면 인간이 원하는 무한한 생명과 엄청난 지식과 기억을 가진 만능의 존재가 바로 로봇이라는 형태로 구분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8권 일반판은 아래 이미지가 이렇습니다. 최종 부분과 연결되는 점 때문에 많은 재미를 보여주지요. - 2009



덧글

  • 태천 2014/06/06 15:08 #

    (단편집이나 초기작을 제외하면) 가장 적은 분량의 작품임에도
    원작을 아느냐 모르느냐에 따라 느껴지는 바가 상당히 차이가 크지 않을까 싶은 작품인 것 같습니다.
    (물론 원작을 모르더라도 작품 자체로도 아주 재미있지만...^^)a)
  • 만보 2014/06/09 11:31 #

    다양한 개성과 의미를 보여준 작품이 아니었나 합니다. 그래서 또 재미있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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