셜록 홈즈와 나 - 빛과 그림자 인생 취미のVideo

셜록 홈즈와 나

미국 / Without A Clue : Sherlock And Me

MOVIE

미스터리 코미디

감상매체 DVD TV

1988년


즐거움 50 : 32

보는 것 30 : 16

듣는 것 10 : 6

Extra 10 : 6

60 point = 

실제 원작가 코난 도일이 그리고 싶은 인물상은 냉철하면서도 괴팍한 성격을 가진 탐정 홈즈였지만 그것을 바라보는 시선은 일반적인 관점이어야 했지요. 그래서 필요한 것이 사건 자체와는 상관이 없을 것 같은 왓슨이라는 존재인데 그 왓슨이 사실은 이 작품의 존재가치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형태를 보여줍니다. 과거에 보고 재미있어했지만 근래에 TV에서 방송해주는 것을 보면서 다시 이 작품에 대한 감상을 떠올리기도 했습니다.

가끔 보면, 보기는 했는데 정리하지 않은 작품에 대한 감상들이 있기 때문에 여전히 영화보기라는 취미는 거둘 수 없는 악마스러운 유혹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나름 찬란했던 '셜록 홈즈'라는 존재감은 여러가지 추리소설중 정통이면서 왕도에 속하며, 가장 기본 중 기본이라는 말을 하게됩니다. 직구 스타일로 해결하는 방법부터 꼬고 꼬아서 보는 이들에게 반전의 매력을 선사하기도 했기 때문에 모든 추리소설의 근간을 이루는 가운데 가장 대표적인 작품성과 캐릭터를 가진다고 하겠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작품에서는 실제 이야기 화자(話者)로서의 설명을 더하는 역할뿐만 아니라 이 세계에서 진짜 주인공이라는 역할을 충실하게 실행하고 있습니다.

연기력있는 두 배우가 보여준 매끈하고 뻔뻔한 연기력이나 구성도 좋았지만 웃을 수 있는 요소를 잔뜩 넣어서 우리가 알고 있는 셜록 홈즈라는 이미지와는 또 다른 구성을 보여준다는 것이겠지요. 그런 점들을 생각해보면 확실이 이 드라마는 좋은 작품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단순하게 비교해보는 주인공과 서브 캐릭터의 인생이라는 것도 사실 그 관점을 어디에 두는가에 따라서 달리 볼 수 있다는 재미가 있지만 이렇게 장르적인 변화를 통해서 가능성있는 세계관을 더 흥미롭게 보여준다는 점에서 재미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유명인물들을 자신의 색깔로 비꼬아 볼 수도 있다는 점이 바로 고전 명작에 대한 지금 세대들의 즐거움이기도 하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