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다이스 키스 : Paradise Kiss - 살며시 다가온 천국의 맛 취미のComic

파라다이스 키스

일본 / Paradise Kiss

청춘 드라마

야자와 아이(矢沢あい) 저

COMIC / MAGAZINE

1999년 5월호 ~ 2003년 5월호

월간 지퍼(Zipper)에서 연재

일반판 전 5권

출판사 쇼덴샤(祥伝社)


스토리-감동 30 : 22

스토리-웃음 20 : 9

스토리-특색 10 : 7

작화-캐릭터 20 : 17

연출 10 : 7

Extra 10 : 8

70 point = 

조심스러우면서도 사랑스러웠던 그 시기를 말하게 된다는 것은 정말 많은 감정이 복합적으로 연결된 시기였다고 말하게 됩니다.

실제 사랑이라는 감정이라는 것을 어떻게 배우거나 학습해서 거쳐가는 과정이 아닌 이상 이런 작품이 주는 작은 감정표현이나 구성, 그리고 결말이라는 것은 굉장히 어른스럽다는 말을 하게됩니다.

야자와 아이는 국내에서는 순정만화 <NANA>를 통해서 이런저런 즐거움을 알려주었고 시대의 공감을 이끌어낸 작가라는 점은 충분히 알려져 있습니다. 반면 이 작품은 상당히 다른 의미로서 큰 즐거움을 준 작품이라고 하겠습니다. 본래 여성패션잡지인 지퍼에서 연재를 한다는 것부터가 특징이 다른 구분을 가질 수밖에 없었다고 하겠지요.

패션과 문예를 기반으로 하는 잡지사에서 연재된 만화라는 점에서부터 애들용 만화는 아닌 것입니다. 그렇다고 해도 패션 디자인공부를 한 적이 있는 작가 야자와에게 있어서 이 작품은 여러가지로서 의미를 둔 작품이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을 하게됩니다. 물론 여러 작품에서도 충분히 재미있는 디자인 이야기를 써나갔지만 대부분 가벼운 분위기를 중시한 코믹함이 보였기 때문에 그 잡지, 연령대에 맞춘 느낌을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게다가 작가가 데뷔한 1985년 이후 작품들은 대부분 전형적인 순정, 가벼운 터치로 그려진 캐릭터 구성때문에 그렇게 눈에 들어오는 매력이 있다고 말하기는 어려웠습니다.

그나마 좋은 작품으로서 인기를 얻게된 것은 역시 <천사가 아니야> 같은 작품이라고 하겠습니다. 물론 이 작품에 앞서 크게 히트시킨 <이웃 이야기 : ご近所物語>가 조금 더 세련되고 부드러운 맛을 보여주었다고 하겠지만 천사가 아니야보다 조금 더 어려보이는 듯한 캐릭터 구성을 보여주면서 다시 작품연령은 낮아졌다고 하겠습니다. 그런데 저도 잘 모르는 사이에 (설마 패션잡지에 연재를 하고 있을 줄은 몰랐지요) 이 작품을 시작, 완성했는데 그 분위기나 느낌이 완전히 다른 형태를 보여주었다고 하겠습니다. 어떻게 보면 작가가 지금까지 보여준 소녀같았던 부분과 달리 조금 더 현실적인 여성스러운 감각을 내세운 작품이 아닐까 합니다.

참고로 이 작품은 해외에서도 좋은 평을 받았고 구성된 패션 센스가 대단히 감각적이어서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될 당시 많은 화제를 불렀습니다.

덕분에 그런 점들이 적용되어 이후 책들이 해외판으로 발매될 때 여러가지 버전이 다른 형태로 재 디자인되어 발매되었다고 합니다.

그런것에 비해서 한국판은 일본판과 같은 표지구성을 가지고 나와서 조금 아쉽다고도 말을 하게됩니다.

참고로 이 작품은 작가가 처음 Macintosh를 도입한 작화, 구성처리를 하고 있어서 어시스던트, 도우미 없이 그린 작품으로서도 알려져 있습니다.

이후 다른 잡지와 연재당시를 본 친구의 말을 들어보니 연재할 때는 그려지지 않았던 그 인물 이야기가 단행책자로 나오면서 그려져 완성도를 더 높였다고 합니다. 저는 완결이 된 후에 몰아서 구입해 보았기 때문에 그것을 몰랐는데 여전히 그런 점들을 생각하면서 보아도 대단히 감각적이고 사랑스러운 작품 중 하나가 아닐까 합니다.

사랑이라는 감정에 빠져서 그 감정의 소용돌이 속에서 포근하게 안주하기를 바라는 모든 이들에게 조금은 생각해보게 되는 감각을 알려준다고 하겠습니다. 다만 기본적으로 소녀잡지가 아니라 대중 패션잡지에서 연재된 덕분에 성적 표현이 포함되어 있는 만큼 애들용 드라마, 만화는 아니라고 하겠습니다 -2006

 

추천만화목록을 쓰다보니 이 작품 감상 포스트가 안올라가 있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언제나 그렇지만 어벙하게 써둔 줄 알았는데 말이지요. 그래서 지금이라도 올려둡니다. 좋은 작품이면서 감상적인 재미를 알려준 몇 안되는 여성지향 만화이면서도 눈에 들어오는 만족도가 참 좋은 작품이 아닌가 합니다. 2005년 10월에 시작한 애니메이션도 훌륭한 완성도를 보여주었고 당시 일본 탑모델이었던 야마다 유우(山田優)가 주인공 성우를 맡으면서 큰 화제를 모았는데 이번 2011년에 발표된 실사영화도 제법 좋은 느낌을 알려주었다고 하겠습니다. 물론 개인적인 취향이기도 하지만 연출된 구성이나 매력적인 패션감각은 애니메이션 쪽이 우월했다고 생각을 합니다. - 2011 & 20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