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생 - 작지만 소중한 발걸음을 남기려는 자들 취미のComic

미생

한국 / 미생 ;  未生

직장 드라마

윤태호 저

COMIC

2012년 1월 17일 ~

다음 만화 웹 연재 중

일반판  4권까지 발행

출판사 위즈덤 하우스

 

스토리-감동 30 : 24

스토리-웃음 20 : 9

스토리-특색 10 : 9

작화-캐릭터 20 : 16

연출 10 : 9

Extra 10 : 8

75 Point = 

2012년, 그리고 한국만화를 이야기하는데 있어서 이 작품을 빼고 말하는 것은 아무래도 실례가 될 것 같아서 아직 완결이 되지 않았고 보고 있는 작품이지만 적어두게 됩니다. 감상은 완결이라는 형태를 맞이하게 되면 조금 바뀔 수 있겠지만 현재로서는 차분하게 그 쏠쏠한 재미를 잘 그려나가고 있어서 재미있게 보고 있는 작품이라고 하겠습니다.

제가 잘 써두지 않는 웹툰 기반, 그것도 한국만화로서는 애들이 보는 만화가 아니라 성인이 볼 수 있는 만화영역을 잘 그리고 있어서 재미있게 볼 수 있었습니다. 특히 통속적인 부분, 연애나 성적표현, 드라마틱한 흥미요소를 끌어내기 위해서 자꾸만 반복하게되는 만화다운 전개가 거의 없어서 새로운 즐거움으로 접할 수 있는 작품이라는 생각을 합니다.

우선은 쓸데없이 감동이라는 구석을 밀어세우는 것이 아니라 우리들 현실에서 보고 경험할 수 있는 여러가지 구성들을 잘 끼워넣어서 만들어가고 있다는 것이 제일 좋은 것 같습니다. 특히 근래에는 기술적인 면으로서 자주 볼 수 있는 칸 띄우기. 만화 칸 칸 공백을 일부러 만들어서 여운을 만드는 형태를 자주 보게되면서 웹툰이 가지는 재미와 한계, 그리고 그 안에서 발전할 수 있는 여러가지 기운들을 생각해볼 수 있는데 이 작품은 정석적으로 그려지면서 그 안에서 캐릭터들의 모습을 잘 부각시켜서 사람들이 보고 공감할 수 있는 개성을 끌어내고 있습니다.

소설이나 영화, 드라마와는 다른, 만화이기 때문에 가능한 구성이면서 즐거움이라고 할 수 있겠지요.

자극적인 연출이나 화력을 자랑하는 것이 아닌 만화가인 경우 아무래도 소재라는 부분에서 어떻게해서든 그것을 짜내듯 열심히 만들어 내보여야 하는 것인데 그런 부분에서 볼 때 참신하면서도 (우리나라에서라면 당연히 이런 형태의 만화가 일찍부터 나왔어야 하지만) 가독성이 좋은 작품이라고 하겠습니다. 때문에 2012년 다양한 부분에서 대상, 대통령상, 우리들의 만화상 같은 것을 수상하면서 그 가치를 충분히 인정받고 있다고 하겠습니다. 이런저런 인연으로 인해서 1~2권을 구입한 후에도 주변에서 추천, 일, 관련형태로 해서 2질이나 더 받아보게된 작품이라는 점도 나름 참신한 경험이었다고 하겠습니다.

그만큼 많은 이들이 공감할 수 있는 작품이라는 말도 하게되겠지요.

 

아직은 한 단계를 밟고 지나가는, 누구나가 경험하게 되는 사회초년생의 입장과 모습을 그리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 어떤 드라마와 구성, 그리고 결말이라는 것을 보여줄지 궁금하기도 하고 그 형태에 따라서 명작이 될 수도 있고 평범한 작품이 될 수도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물론 초반 분위기(?)를 봐서는 충분히 좋은 마무리를 해줄 것이라고 생각을 하지만 이제 막 회사에 입사를 한 주인공의 모습에서 어떤 한 자리를 잡고, 성장, 선후배관계 형성, 사업성취도, 그리고 인생설계라는 부분을 잘 무리하고 끝을 낼지 어떨지 궁금하기도 합니다. 대부분 그런 점들이 많겠지만 사회 초년병일 때는 무엇이든 신선하게 받아들일 수 있는 과정이지만 그것이 어느정도 시간을 통해서 습성, 관성이 되어버리면 자신도 사회의 일부가 되어서 그 안에서 안주해버리는 모습을 보게됩니다. 그렇지 않은 현실을 만들기 위해서 자꾸만 노력을 하고 다른 부분을 습득하려고 하지만 그것이 말처럼 쉬운 일이 아니기 때문에 또 다른 기준을 생각해보게 된다고 하겠습니다.

그럼에도 이 작품에 대한 기대가 커지는 것은 사소하지만, 단순하지만 잊어버리고 살아가는 것이 되어버리는 사회생활의 구조를 조금이라도 다시 생각해볼 수 있게 해준다는 것입니다. 더불어 보면 사회생활을 시작하는 사람은 물론, 이제 안정적인 위치에 있는 이들에게도 조금씩 공감할 수 있는 무언가를 전달해주고 있다는 생각이 들지요. 때문에 앞으로 이 작품이 어떤 연재와 어떤 이야기, 그리고 감사한 기분을 들게해줄지 지켜보게된다고 하겠습니다. - 2012


이 책은 제가 보고싶어서 구입을 했습니다. 


덧글

  • 잠본이 2013/01/10 21:10 #

    http://www.cine21.com/news/view/mag_id/72214
    작가님 인터뷰를 보니 여러모로 공을 들이신 듯 합니다.
  • 만보 2013/01/11 00:51 #

    노력하신 만큼 많은 결과를 보여주고 있는 것 같습니다.
    앞으로 진행에 따라서 더 좋은 결과를 보여줄 것이라고 믿고 있습니다.
  • 최강로봇 도라에몽 2013/01/10 23:34 #

    그러고보니 만보님 평가는 상당히 기준이 엄격한거 같아요 미생정돔면 80점이겠다 생각했더니 보니까 75점... 엄격한 기준을 가지고 있다는거 자체가 존경스러워요 저는 너무 관대해서 그냥 모든 만화에 별점10점 때리고 최대한 후하게 주는 편이거든요 역시 만보님 정도 필터링은 있어야 되려나 싶기도 하고요
  • 만보 2013/01/11 01:00 #

    우선 연재작품이라는 것 때문에 어쩔 수 없는 것 같습니다.
    완결이 되면 그 후에 완결된 것을 보고 재평점을 넣게 되겠지요.
    기술적인 부분이라고 말하는 것도 있지만 스토리 구분을 감동과 웃음으로 갈라둔 것.
    작화부분에 대한 것.
    그리고 틀림없이 잘만든 작품이지만 훨씬 작화를 잘한 작품들도 많이 있다는 것을 생각한다면 그 부분에 대한 여지는 필요하다고 생각하지요.
    말 그대로 작화 + 스토리가 완성된 작품이라는 것도 존재를 하기 때문에 이런 점수가 나온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리고 EXTRA 부분이 바로 제 감성으로만 느끼는 점수이기 때문에 8점표기가 되어 있는데 이것은 최강로봇 도라에몽님이 생각하시는 80점대와 같다고 하겠습니다.
  • 구멍난위장 2013/01/11 07:21 #

    다음웹툰의 걸작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른 웹툰은 순간적인 웃음이나 감동을 주지만 미생은 보면 본수록 우러나오는 진한 감동과 공감을 주는 웹툰이죠.
  • 만보 2013/01/11 14:04 #

    지금 시대의 계약직 사원에 대한 애증을 잘 표현해 나갈 것 같습니다.
    '일' 이라는 것은 벌어먹고 살기 위한 것이 아니라 삶의 방향이 되어야 한다는 것도 보여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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