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버 렛 미고 - 그런 사회가 존재할 수 있을까? 취미のVideo

네버 렛 미고
영국 미국 / Never Let Me GO
MOVIE
드라마
감상매체 BD
2010년

즐거움 50 : 29
보는 것 30 : 15
듣는 것 10 : 5
Extra 10 : 5
54 point = 
캐리 멀리건이 이 작품에 이어서 새롭게 리메이크되는 ‘위대한 개츠비’에 등장한다고 해서 나름 어떤 분위기를 가진 배우인지 느껴보고 싶어서 고른 작품이기도 했는데 분위기가 상당히 주저앉은 작품이다 보니 굉장히 느낌 자체가 우울합니다. 일반적인 형태로 볼 때 우울한 절망감에서 인간이 느끼게 되는 삶에 대한 집착, 고집스러운 매력을 다시 느낄 수 있다고 하지만 이 작품에서는 삶에 대한 이해나 느낌보다는 과연 이런 형태로서 자연에서 살아가는 인간들의 삶이라는 것은 어떤 것을 위한 것일까? 그냥 삶의 연장? 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실제 인간 생체 배양조직과 동물 배양조직에서 채취되는 장기에 대한 연구는 여전히 기록되고 있고 그 안에서 다시 생각해보게 되는 것이 인간의 수명을 늘리는 것이 다른 동식물, 자연에 있어서 좋은 일일까? 하는 이야기인 것 같습니다. 나름 인간들의 삶이라는 것은 그 주어진 수명보다 더욱 깊은 가치관을 가지고 있는 것이라는 생각을 하지만 정작 그것을 어떤 형태로건 더 오랜 유지하려는 과정은 나름 아쉽다는 생각을 합니다.
기본적으로 이런 드라마를 사회적으로 법적으로 이해시킬 수 있는 그 세계의 사회현실이 존재할 수 있는가 없는가라는 점을 생각하게 되지만 그 안에서 다시 생각해보게 되는 카오스 안에서 가라앉아버린 인생들의 사랑이라는 점은 어떤 형태로 규정해야할지 생각해보게 됩니다. 사랑을 하니까 사람인지 사람이니까 사랑을 하는 것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사람이니까 사랑하고 싶은 것은 당연한 것이 아닐까 합니다. 우울한 잿빛 연출은 확실히 감독이 가지고 있는 매력적인 구성이겠지만 안개가 낀 하늘에서 내려오는 빛살 안에서 사랑하고자 노력하는 모습들은 확실히 아파보인다고 하겠습니다. 결국 저는 저런 시대가 가지고 있는 분위기를 그려나간 점이 더욱 무서워 보였다고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