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마에게 혼을 팔 수 있을까? 디아블로 3 베타 진... 취미のGame

 

제작사 블리자드가 이름을 날리기 이전에 여러가지 게임 스타일을 세상에 선보였을 때 저는 PC게임 자체에 대한 이해가 적었습니다. 실제 저는 PC를 작업용으로 생각했지 가지고 놀 용도로 생각하지 않았기 때문에 (그런 주제에 주변 웬수들의 감언이설에 속아서 비디오 카드나 사운드 카드 등은 좋은 것으로 사용하는 버릇 아닌 버릇을 들이게 되었지만요) 기본적으로 콘솔 게임에 중심을 두고 살았습니다.

다만 많은 분들이 아시다시피 취미생활을 즐기는 이들에게 꼭 접근해오는 3단 콤보, ‘만화 애니메이션 게임이라는 유혹에는 치명적으로 인간들을 괴롭히는 요소가 숨겨있습니다.

심심함을 타파해준다는 것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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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운로드는 상당히 빠르게 진행되어 별 무리없이 바로 설치할 수 있었습니다.-

 

본래 아웃도어형 인간이었던 제가 닌텐도 슈퍼패미컴을 만나면서 줄줄이 이어서 하드웨어를 장만하고 게임을 하기에 더 좋은 환경에 몰두하게 되는 과정에서 나름대로 자기가 가질 수 있는 게임관까지 만들게 되면서 PC를 가지고 게임을 하는 만행까지 돌입하게 된 역사는 그렇게 길지 않습니다.

간간히 아기자기한 게임 몇 개를 건드려 보았지만 기본적으로 좋아하는 게임들이 대부분 콘솔 장르에 존재했기 때문에 그렇게 많은 비중을 두지 않았습니다.

그러다가 제 취미라이프에서 PC가 아니면 안되는 게임이 몇 개 등장하게 되었습니다.

가장 대표적인 것이 역시 심시티 겠지요.

이후에 등장한 것이 몇몇 시뮬레이션 게임들인데 그 장르를 넘어서 취미로움으로 친구들과 쇼를 하게된 것이 바로 이 디아블로 시리즈였습니다. 1은 그냥 그렇고 그런 게임이었다고 기억을 하지만 2는 베타 때부터 관련 업종에 있었던 관계상 싫다 좋다를 떠나서 무조건 건드려야 했던 게임으로 시작을 했습니다. 그러다가 친분이 있는 한 웬수가 다계정 시스템을 돌리면서 (게임팩을 5개나 구입을 한 것입니다 - 방구석에 PC4대가 있었고 1대 분량은 노트북으로 해결을 했더랍니다) 자기가 하고 남아도는 아이템들을 나누어주는 덕분에 쉽게 접근을 할 수 있었습니다.

이후에 어려가지 복사 아이템 등으로 인한 폐단이 존재했지만 가끔 생각나면 해볼 수 있는 매력이 여전히 존재하는 게임이었다고 생각을 합니다. 버전 업그레이드에 따른 아이템 구조론이 바뀌고 결국 지금에 와서 을 통한 스타일이 확립되면서 나름 특징이 있는 게임으로서 자리를 잡게 되었지만 사실 3가 조금 더 빨리 나올 줄 알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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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운로드를 완료한 시간은 약 2분 미만, 설치까지 걸린 시간은 약 3분 정도였습니다-

<타이탄 퀘스트><토치라이트> 같은 게임들이 나오면서 나름 역풍을 보여주려고 했던 시절도 떠올릴 수 있었던 만큼, 당시 예상으로는 2007~8년 사이에는 3가 나올 것이라는 예상을 했지만 블리자드의 세상은 WOW덕분에 유지되는 세상이 커지고 디아블로는 이제 사생아로 남는 것이 아닐까 하는 걱정을 했지요.

어찌되었든 이런저런 무성한 소문 속에 블리컨에서 쏟아져 나온 디아3에 대한 기대감은 빠르게 진행되어 이번 달 베타까지 가동중에 있으니 많은 분들에게 에헤헤한 감각을 알려주리라 생각을 합니다. 저도 우선은 계정을 만들 수 없더라고 구경만이라도 해보자는 심정에 들어가서 베타용 클라이언트를 받아보았습니다. 실제 지금은 해볼만한 시간이 없기 때문에 그냥 구경만 한다는 심정이지만요.

이런 글 타이틀을 잡은 것은 디아2때문에 혼을 날린 이들이 많았던 시기를 경험해온 세대이다보니 아무래도 조금 걱정이 되는 것도 사실입니다. 게임 제작관련에 있더라도 흥미롭게 유행하는 게임이 등장을 하면 직업들 밤샘작업 효율이 떨어지는 것도 사실이거든요. 디아 2 레어 아이템 때문에 레어 룬 때문에 몇일은 기본이요 월간 플레이 타임이 500시간에 달하는 인간들도 나오는 경우도 종종 보았기 때문에 참 거시기 하기도 했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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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친구는 이 화면을 보고 악마의 문이 열렸다~ 하고 말하더군요 -

물론 저는 그런 타입이 아니라 대부분 한 두번 정도 시나리오 모드를 경험하고 아이템으로 몬스터 잡는 쾌감을 몇개 느껴보고 나면 그만두는 타입입니다. 아무래도 게임 시나리오와 게임 밸런스 쪽을 경험해보고 난 후에는 그냥 접어두는 스타일이라고 하겠지요.

특히 시간대비로 보면 더욱 그런 성향이 두드러지는 것이 저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렇다고 해도 새롭게 불어올 블리자드 발 디아3 유혹풍이 얼마나 거세게 몰아닥칠지는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추억으로서 2를 즐기던 몇몇 인간들이 3까지 도전을 할지 어떨지는 아직 잘 알 수 없으니까요.

 

어찌되었든 이미 많은 분들이 예상하신 그대로 디아블로 3는 2011년내에 발매됩니다.

아직 정확한 시기까지는 나와있지 않지만 2때와 마찬가지로 베타 후 2~3개월 내에 발매를 했던 전철을 생각해보면 11~12월 사이가 될 것이라고 예상들을 하고 있습니다. 현재는 12월 15일 설이 제일 유력하지만 아직까지 확정적인 이야기는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실제 이 베타 기간 중에 어떤 큰 문제점이 발견된다면 그것을 수정하기 위한 작업이 걸리겠지만 당당하게 크레딧 마크에 2011이라는 연식을 표기한 것을 봐서 발매목표는 확실히 2011년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크리스마스 전에 발매되어 시장을 쓸어갈지 연말에 나와서 연초까지 수많은 악마사냥꾼들을 양성할지는 아직 요연한 상황이지만 그래도 꿈꾸는 자들에게 희망적인(?) 시즌을 보여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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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게임 화면은 1280*720으로 나오는 것을 봐서 사양이나 구성에서 그렇게 큰 부담을 줄것같지는 않다고 생각을 합니다. 1920*1080(1200)이나 2560*1440(1600)같은 사이즈로 테스트 해보지 않고서는 아직 뭐라고 말하기 어려운 상태이니까요.

본사 권장 사양을 보더라도 그렇게 높은 수준을 요구하는 것은 아니라고 할 것 같습니다. 다만 윈도우 xp나 다이렉트 X 지원 상황이 9부터 시작하는 것을 봐서 예상보다는 최신 기술보다는 안정성과 최적화 작업에 우선을 둔 게임이 될 것 같아는 예상을 해보게 됩니다.

덕분에 실제 최신 그래픽 카드로까지 업글하는 상황을 맞이할 필요는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당장 기준으로 볼 때 20인치 전후 모니터를 사용하는 분들에게는 표기된 그대로 엔비디아 지포스  260정도나 라데온 HD4670과 같은 저가 보급형 비디오 카드로도 충분히 가동시킬 수 있다고 하니 말입니다. 기존에 사용하던 라데온 HD4850으로도 충분히 즐길 수 있는 형태였다는 것이지요. 이번에 바꾸어둔 GTX560이라면 더 고사양 기능도 구사할 수 있을 것 같아서 나름 그래픽 풀옵션에 대한 야망도 불태워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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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은 어카운트를 만들 수 없어서 (국내 베타가 시작되면 건드려 보려고 할지도 모르지만) 각종 구성에 대한 것을 알아보기 위해서 둘러보았는데 고정된 해상도를 빼놓고 보더라도 많은 것을 요구하는 형태가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과거 한국형 '틴버전' 처럼 피에 대한 표현을 가지고 별도로 표시하는 기능이 등장할지 어떨지는 모르겠지만 우선은 무척 단촐한 형태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나중에 실제로 시장에 풀리는 녀석도 이정도라만 구성될지 어떨지 모르겠지만 우선은 안정된 스타일로 지켜볼 수 있는 상태라고 하겠습니다. 실제 구동되는 모습이나 캐릭터가 어느정도 상태로 스킬들을 표현하는지 알 수 없지만 나름 둥가둥가한 마음으로 지켜볼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더불어 새로운 아이템 판매&경매 시스템이나 업데이트 구성에 대한 기대감도 크게 작용을 하는데 기존 2에 있던 캐릭터들이 이쪽으로 컨버트 되는 일은 없을 것 같기 때문에 2를 가지고 추억을 되살리던 것은 잠시 접어두어야 할 것 같습니다. 스토리 복습을 하겠다는 생각에 다시 인스톨 해두기도 했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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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가지 생각을 해볼 수 있겠지만 과거처럼 혼을 팔아버린 것처험 이 게임에 몰두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습니다. 다만 10여년을 거쳐서 등장한 후속판이라는 점에서 보면 PC용 게임의 미덕이라는 것을 다시한번 생각해보게 됩니다. 앞으로 살아가면서 디아블로 시리즈를 몇개까지 볼 수 있을지는 모르지만 (아마 7~8 정도까지가 한계겠지요?) 매번 하드웨어 사양을 크게 타지 않고 다양한 PC환경에서 잘 굴러가는 환경을 만들어준다는 것은 정말 필요한 것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나름 그래픽 짱이라는 형태로 등장한 파판15같은 기획을 보면서 너무 하드웨어에 의존하는 형태를 보게되기도 하는데 즐거운 게임은 재미있게 놀 수 있으면 된다는 생각을 다시 한 번 해봅니다. 올 초 공포스럽다는 문명5도 그냥 딩가딩가하면서 즐겼기에 때문에 더욱 그렇게 마음을 먹게 되는 것 같습니다.

 

덧글

  • 가릉빈가 2011/09/14 15:08 #

    이번에도 데카드 캐인이 길잡이를 해 주려나요?
  • 만보 2011/09/14 23:26 #

    현재까지 올라와있는 각종 영상과 자료를 보면 이번에도 데커드 케인을 구조하는 미션이 있는 것을 봐서 역시 당당하게 등장하는 것 같습니다.

    건담 시리즈의 진정한 주인공은 브라이트라고 말하는 이야기가 있었던 것 처럼 이 디아블로 시리즈의 진정한 영웅은 바로 그가 아닐까 합니다. 자기는 직접 싸우지 않고 언제나 젊은(무서운 것을 모르는 ) 애들을 잘 꼬드겨서 열심히 싸움을 시키니 말입니다.
    어쩌면 진정 사악한 존재는 바로 그일지도 모른다고 생각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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