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좋아하는 노래 75번째 - DANCING JUNK 취미のMusic

 

  

닌타마 란타로 엔딩 송 <DANCING JUNK>

● 애니메이션 엔딩

◎ 애니메이션 - 엔딩 테마곡


좋아하는 노래 75번째를 장식하게 된 것은 과거와 다르게 특징있게 빠져들게된 이 음악, '댄싱 정크'입니다. 1993년도에 시작된 NHK의 인기 장수 애니메이션 <닌타마 란타로 : 忍たま乱太郎>에서 초기 엔딩곡으로 등장한 이 노래를 처음 들었을 때는 참 놀랐습니다. 듣도보지도 못한 그룹이 부르는 노래인데 보컬이 제법 끌렸거든요. 가사도 재미있고요. 덕분에 끌려서 바로 음반가게로 출동, 나와있는 싱글음반을 구입하고 이후 몇달 뒤에 다시 나온 정식 OST앨범도 구입을 하게 되었지요.

다만 OST에서는 정식으로 노래를 부른 슈퍼몽키즈4가 아니라 성우들이 부른 버전이 들어가 있어서 조금 아쉬웠지만 그래도 충분히 재미있었습니다.

 

음악에 대한 이야기에 앞서 영상이 이런 것은 제대로 된 영상이 없어서 제 방구석 VHS에서 뽑아서 그렇습니다. 워낙 초기 영상이고 지금은 해산된 슈퍼몽키즈4(이후 아무로 나미에 With 슈퍼몽키즈로 유닛 이름을 바꾸었지요)쪽 음원이라는 것 때문에 이래저래 보기 어려운 모양새가 되었지요. 이 영상은 본래 애니메이션 + 애니메이션 관련 CF들을 뽑아두려고 만든 것이다 보니 이렇게 업데이트 하게 되었습니다. 영상 후반부는 그냥 보너스라고 생각해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에헤헤.

어찌되었든 이런저런 이야기를 해볼 수 있는 경우가 바로 노래인데 사실 이 음반을 구입하게 된 여러가지 원인 중 하나는 당연히 막 데뷔한 아무로 나미에때문이라고 하겠지요. 아직 대중적인 인기를 얻었을 때가 아니었던 그녀가 이 음악, 애니메이션 음악으로 존재감을 보여준 것입니다. 더불어 싱글앨범에는 여타 댄싱유닛과 달리 그녀 아무로가 내놓은 오리지널 곡 레인보우 문도 수록되어 있었는데 댄스 아이돌치고 상당히 노래를 잘부른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지요. 때문에 시간이 지나서 그녀가 독립을 하는 것을 보고서 어느정도 계산된 것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지요.

나중에 이유를 들어보면 그녀의 얼굴이 미인상이 아니라 강아지 상이라서 독립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기획사에서는 우선 댄싱유닛을 결성해서 (초기기획 자체는 그냥 댄싱유닛이었지만 가창력이 좋은 아무로를 영입하게 되면서 패턴이 바뀐 것이라고 하겠지요) 내놓은 것이라고 하지요. 이런 스타일이 등장한 것은 역시 당시 일본 연예계에 빠삭한 Y대 아이돌연구회 녀석과 D대 대중문화연구회 녀석들의 도움이 있었지만요. 나름 인터넷이 없더라도 특이한 문화서클들이 모여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어 볼 수 있었던 취미로움에 빠져있었던 때였기 때문에 나름 새롭게 인식할 수 있었던 즐거움이었던 같습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원본크기로 보실수 있습니다.

색다른 인연이었다고 해도 아무로 나미에가 들려준 애니메이션 송이라는 점에서 특징이 강한 매력이었다고 하겠지요. 가사도 신선하고 재미있어서 즐거웠는데 그만큼 접근하는 매력이 새록새록한 좋아하는 노래가 되었다고 하겠습니다.

물론 애니메이션도 충분히 재미있는 매력을 알려주었기 때문에 지금까지도 꾸준히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는 장수작품이 되었다고 하겠지요. 이후 여러가지 패턴이 나왔지만 이 첫번째 OST에 들어있던 음악들만큼 즐거운 느낌을 살려준 애들이 없었던 것같다고 생각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