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음악 僕らの音樂 테마송 취미のMusic


우리들의 음악이라는 이 프로그램을 좋아하는 것은 이전 포스트에서도 이야기를 했었습니다.

일본음악 정보 프로그램으로서 자주 사용하는 CDTV에 대한 이야기도 했지요.

그 따스하면서도 정감이 있는 분위기 때문에 CDTV와는 다르게 접하는 일본음악 방송 중 하나입니다.

이 방송을 좋아하는 이유는 역시 일반 음악방송에서 볼 수 있는 스타일과는 다른, 색다른 연출, 그리고 대담형식으로 진행되는 묘하게 차분한 분위기가 즐겁기 때문입니다. 더불어 이 분위기를 잘 보여주는 음악, 테마송도 제 마음에 쏘옥 들어왔다고 하겠습니다. 연출면에서도 좋고 연주도 상큼한 이 테마송을 2008년 3월 28일 방송된 200회 기념에서 라이브로 연주해 보였기 때문에 더욱 마음에 들었습니다.

 



 

물론 기본적으로 유명한 세션과 음악가들이 모여서 자신들의 히트곡을 한 번 씩 교류해가는 모습은 음악산업 자체가 튼튼해야 한다고 생각을 합니다. 때문에 일본에는 다양한 음악 프로그램들이 있지만 역시 이렇게 매력적인 구성을 가진 스타일은 보기 드문 것 같습니다.


근래에 해외에서도 조금씩 화제를 부르는 '나가수'도 이제 시작한지 얼마되지 않은 프로그램이지만 이상하게도 스포일러 하는 경쟁구조가 이런저런 쓸데없는 관심을 부르고 있는 것을 느끼면서 안타깝게 생각을 하지요. 우리들의 음악처럼 오랜 시간 장수 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서 많은 이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선사하는 프로그램도 많이 있었지만 근래에는 '아이콘'이나 'EBS세계음악기행' 정도를 제외하면 잘 만나보기 어려워져서 아쉽다는 생각을 합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원본크기로 보실수 있습니다.


언제나 많은 것을 바라는 것은 아니지만 가끔은 잔잔하게 만나서 들어볼 수 있는 좋은 느낌들을 기대해보게 됩니다. 반짝 이벤트가 아니라 말이지요.

이 음악은 테마곡으로 지정되어 연주될 때부터 그 느낌이 참 좋았는데 전문 세션들이 그 분위기를 잘 만들어가는 것을 들르면서 뭔가 모를 늦은 밤 재즈바 분위기를 잘 보여준다고 생각하게됩니다. 묘하게 애들스럽지 않은, 그러면서도 다양한 즐거움을 선사하는 느낌이 좋아지게 된 것도 이 음악 때문이라고 생각하게 됩니다. 때문에 저로서는 우리나라 음악방송 프로그램에서도 오리지널 테마 같은 것을 만들어 들려주었으면 하는 바람이 생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