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외로 괜찮은 녀석 온쿄 SA-205HDX 취미のHardware

블로그 이웃 글을 보고 생각난 것이라서 후다닥 정리를 합니다.

PC파이, PC+HiFi 라는 환경을 줄여서 말하는 것인데

아웃도어 시즌이라고 할 수 있는 여름때와 달리

겨울 시즌이 오면(특히 이렇게 추운 날이 계속되면)

언제나 그렇듯이 주변에서 나오는 소리가 있습니다.


"방구석에서 즐길만한 뭐 없냐?" 


라는 것이지요.

 


추운데 나가서 고생하느니 따스한 방안에서 즐길 수 있는

취미로운 환경을 꿈꾸게 되는 분들이 꼭 하게되는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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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년 전에 환율대비가 좋았을 때는 정말 난리도 아니었지요.

이놈 저놈 할 것 없이 해외제품 싸게 구입해서 뭔가 하고 싶다.

고화질 게임환경, AV를 멋지게 갖추고 싶다 등등

물을 만난 고기처럼 여기저기서 말이 나오면서

다양한 제품들을 소개하고 악의 구렁텅이에 빠트렸습니다.

-으흐흐-

 

그런 악의 축에는 언제나 디스플레이AV앰프

그 중심에 있었다는 것은 두말할 필요가 없습니다.

저야 거실에서 따로 암막쳐놓고 쏘면서 보는 생활 겸

침실에서 PC와 연결시켜 놓고 5.1채널 사운드에

쏘아보는 환경을 양립시켜놓은 상황이라서

(엄밀히 말하면 하이파이 2채널과 AV5.1채널을 구분해서)

나름 따시시한 추위대책을 하고 살지만

환율도 다시 거세지고 이래저래 고심이 많아지는 시절에 있어서

어떻게 딱~ 추천할만한 아이템이라는 것이 없는 것도 사실입니다.


물론 제가 마구 마구 구입해대던 기기들 기준으로 보면

지금은 훨씬 싸고 가격대비 성능이 좋은 제품들이

시중에 풀려있기 때문에 적당히 결심을 하면

에헤헤~ 하면서 도전할 수 있는 재미가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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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한국 취미인의 경우 제한된 공간에서 PC와 더불어

살아가는 환경이 완성되어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PC를 중심으로 한 AV환경 구축이라는 것은

필수적이라고까지 말을 하게 됩니다.


때문에 친구나 후배들의 멋스러운 취미라이프를 위해서

가끔 PC제품이나 PC용 AV기기들을 보러가기도 하는데

아무래도 PC용 앰프나 제품 중에서 만족할 수 있는 제품을

바로 바로 찾아낸다는 것은 무리가 있습니다.


그러다가 떠오른 것이 바로 이 온쿄 SA-205HDX인데

작년 4월에 등장할 때만 해도 가격이 5만엔이 넘었기 때문에

일반 개인에게 추천할만한 하드웨어가 아니었지요.

그런데 시간이 지난 근래에는 3만엔 중반아래 가격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옷! 이정도라면 초반에 제법 깔끔한 PC중심 AV생활을 준비하는 이에게

괜찮은 선택이 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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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대비로 훌륭하다고 할 수 있는 점은 역시

입력단자의 풍부함과 제품크기입니다.


가로 폭 20.5cm에 높이11.6cm,

안쪽 길이 32.6cm라는 굉장히 PC케이스 스러운

사양으로 완성된 이 녀석은 말 그대로 PC파이를 위한 제원이라고 볼 수 있지요.

게다가 3D디스플레이까지 지원하는 HDMI 1.4a규격을 지원하는

입출력이 4개나 장비되어 있어서 PC용 모니터는 물론이요

중소형 TV디스플레이. 최신 HD프로젝터까지 다 지원을 합니다.


스피커 연결성은 5.1채널 지원이라고 하지만

최신 영상 사운드 포맷인 돌비 트루HD와

DTS-HD Master Audio에 대응하고 있어서

7.1채널이 아니더라도 충분히 만족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합니다.

여기에 기존 제품들과의 하위호환성도 충분해서

어지간한 PC파이 환경에 대응할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온쿄는 근래에 들어서 일본 마란츠와 함께 주목할만한

AV시장 활동영역을 보여주고 있고

나름 아이팟도크나 소형기기 중심으로 넘어가는 시장상황에서도

꾸준히 중대형 가정용 기기들을 내놓고 있는 신뢰도 높은 브랜드인데

적당한 가격대비 만족도로 본다면 확실히

이만큼 재미있는 사운드 재생능력과 제품 완성 퀄리티를 보여주는

브랜드는 적다고 하겠습니다.


특히 이 녀석은 작고 깔끔한 구성임에도 불구하고 길죽한 바디 안에

세밀한 표현력으로 유명한 온쿄 부품들을 잘 넣어 두어서

30W 5채널에 60W서브우퍼 출력이라고 해도

충분히 즐길 수 있는 매력을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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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히려 소음량을 추구한 기기이기 때문에 그만큼 깔끔한

음을 추구할 수 있었다고 하는데 온쿄가 자랑하는

VLSC(Vector Linear Shaping Circuitry)회로에 의해서

프론트 2채널은 고순도 음을 제생하기 위한 바탕을 가지고 있어서

단순한 CD음악감상 부분에 있어서도 좋은 재미를 보여줄 것 같습니다.


앰프와 스피커 초기 설정도 하기 쉽도록 도와주는

음장 측정 마이크나 다양한 디스플레이 제품에서 눈으로 보고

설정할 수 있게 나오는 OSD기능 등을 보면

개인 취미생활을 위한 만족도가 지극히 높은 애라고 할 것 같습니다.


홈페이지를 보더라도 개인용 AV센터의 역할을 충분히 수행할 수 있는

소형기기로서 과거 백만원대 이상되는 제품에서 느낄 수 있는

매력을 요 작은 애가 깜찍하게 실현해준다는 점에서

공간구성이 고심되는 분들에게 에헤헤한 재미를 알려줄 것 같습니다.


단, 워낙 작고 싼(?) 물건이다 보니 국내에서는

정식 수입이 안되고 있는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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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당히 귀여운 애인 만큼 제법 좋은 서브우퍼가 PC용으로 생각해둔 스피커가 있는 분들에게는

오랜만에 한번 구성해보기 편한 아이템 중 하나가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컬러는 실버와 블랙이 있는데 저같이 컴퓨터 컬러가 블랙인 경우에는

아무래도 검은 색을 가진 애한테 끌리는 부분이 있습니다.


물론 AV실 앰프를 끌고와서 연결해 즐길 수도 있고 과거에도 그짓을 해보았지만

PC들보다 훨씬 큰 앰프와 스피커들을 놓고 굴리면 확실히

거시기한 것이 맞습니다.

여전히 방구석에는 와피데일이나 보스, 탄노이, 미션, 야마하에서 나온

중소형 스피커들이 있으니 그런 점들을 생각하면서

무언가 모를 새로운 PC파이를 꿈꾸어보기도 합니다.


현재 사용중인 로지텍 5.1채널이 망가지면 이녀석을 가지고

무언가 해볼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게됩니다.

에헤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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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만보님의 파란블로그에서 발행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