짙은 어둠의 색 - 드라큐라(1992) 취미のVideo

 

 

드라큐라


미국 / Bram Stocker's Dracula

MOVIE

공포

감상매체 VHS, DVD

1992


즐거움 50 : 28

보는 것 30 : 18

듣는 것 10 : 6

Extra 10 : 7

100 : 59


1992년 작품입니다. 오랜만에 프란시스 포드 코플라가 메가폰을 잡은 영화로 감각적인 연출이 좋았습니다. 기존 드라큘라 영화에 대한 오락적인 평을 많이 잠재워준 정통파 스타일이라는 점도 보기 좋았고 안소니 홉킨스, 게리 올드만, 위노나 라이더, 모니카 벨루치, 키아누 리브스 등 많은 유명 배우들이 나옵니다.

처음에는 드라큘라 모습에서 많은 공포를 느꼈지만 결국은 사랑을 위해서 사랑만을 갈구하는 모습에서 드라큘라의 슬픔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후에 DVD도 슈퍼 비트 시리즈로 나와 주어서 붉은 색과 검은색의 대비가 참으로 좋게 보였습니다. 1993년도 아카데미 영화제에서 의장상, 분장상, 음향효과상을 받았습니다.

그런 점에서 기존 공포영화의 수준은 아무래도 조금 야한 핏빛 야망이 보였는데 이 작품에서는 짙은 어둠색이 굉장히 길게 드려지면서 색다른 가치를 보여준 것 같습니다. 물론 1930년대에 나온 드라큘라 영화는 확실히 코미디라는 형태로 인식할 수도 있겠고, 이후 뱀파이어의 존재에 대한 사회적인 이해는 확실히 인간성의 어둠을 보여주면서 종교적 타락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면서 굉장히 스타일적인 구성을 잘 보여줍니다. 덕분에 영화를 보는 색다른 시선을 가질 수 있었다고 하겠지요.

지금까지도 꾸준히 소재가 되고 있는 뱀파이어의 이율배반적인 존재성은 확실히 우리가 생각하는 것과는 조금 다른, 차별의 차별이라는 생각도 들지만 몬스터로 보기에는 인간을 베이스로 한 감정이 있는 존재라는 점에서 남다른 가치를 가진 몬스터 영화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합니다.

P 만보님의 파란블로그에서 발행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