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트 배신과 음모가 판치는 소금같은 드라마 취미のVideo


DB No. V1380


솔트


미국 / Salt

MOVIE

액션

감상매체 THEATER

2010


즐거움 50 : 28

보는 것 30 : 18

듣는 것 10 : 6

Extra 10 : 6

58 point

 


, 농담같은 말도 할 수 있겠지만 무슨 소금영화? 라고 했던 말이 떠오릅니다.


안젤리나 졸리가 나온 액션영화라는 점은 나름대로 흥행성이 보증된 작품이라는 것을 알기 때문에 이런 저런 생각없이 급하게 심야에 봤는데 그런 재미가 심심치 않았지요. 문명이라는 것을 가지는 매력도 있지만 문화사회에서 과거 미소냉전시대를 모르는 분들에게는 그냥 그렇고 그런 소리일수도 있지만 핵에 대한 위협과 군사력으로 대립되는 양국의 정치와 이념, 체재에 대한 분리주의는 굉장히 많은 것을 보여주고 힘들게 했던 시대였다고 하겠지요.


인간이 인간이지만 그 이상으로 어떤 정치와 이념만으로 가장된 삶을 살 수 있다는 것은 놀라운 일 중 하나가 아닐까 합니다. 그리고 그런 삶이 인간들의 마음에 어떤 상처를 받게 할지도 알 수 없고요. 우라자와 나오키의 만화 <몬스터>에서 비추어진 이야기 중 하나지만 단순하게 정치적인 신념 하나 때문에 인간성 자체를 말살하고 그 안에서 새로운 인간의 본성, 악한 것과 선한 것을 찾아간다고 하지만 극적인 드라마가 아닌 이상 결코 표현되지 않는 인간의 삶에 비추어질 빛이라는 것은 보기 힘들다는 소리를 합니다.


눈에 보이는 액션장면들이 굉장히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그냥 웃고 넘어갈 수 있었지만, 여기에 짜임새있는 결말을 위한 구성도 굉장히 보기 좋아서 재미있는 느낌을 팍팍 받을 수 있었는데 도중부터 조금씩 보이는 솔트가 벌이는 세상을 위한 빛과 소금스러운 행동은 어떤 동기를 가지고 되돌아 봐야 할지 조금 미묘했습니다.


엄청난 시련과 사상을 넘어서 활동하는 다중 첩자 생활이라는 것은 사실, 주인공 급 배우가 등장하는 것만으로도 (눈에 익은 배우가 등장하면 아무래도 그냥 이것만 하고 사라지지는 않겠지하는 기대감이 생기지요) 그래서 더욱 이 작품에 대한 감상을 다시 한 번 진하게 느끼게 되는 것 같습니다. 더불어 마지막은 인간들의 마음속에 이는 믿음과 선한 부분을 다시 한 번 생각해봅니다. 뭐 무참하게 학살당한 존재들에 대한 연민은 접어두고서라도 말입니다.


 



P 만보님의 파란블로그에서 발행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