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받은 질문 중 우스웠으면서 우습지 않았던 것을 이야기 해보려고 합니다.
“저는 오덕이 되고 싶은데 오덕이 뭔지 잘 몰라요, 오덕이 무엇인지 가르쳐주세요.”
우스개 소리인가 했지만 진짜로 오덕을 ‘우상’으로 알고 계시는 분이 있으셨습니다.
한 15분 정도 메신저로 이야기를 나누어보았지만 오덕에 대한 정의가 굉장히 잘못되어 있고 오덕하지 않은 저에게 그런 것을 문의한다고 해서 원하시는 ‘선망의 오덕’이 될 수 있을지는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나름대로 오덕이라는 존재가 선망의 대상이라고 한다면 그것이 얼마나 무서운 가시밭길인지를 말해야 하지 않을까 합니다.
물론, 그전에 제대로 된 정의(正意)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일반적인 명사로 알려진 오덕(五德)은 다섯가지 덕을 말합니다.
한문을 모르신다면 어쩔 수 없는 부분이라고도 하겠지만 근래에 와서는 십덕(十德)이라는 풍자성 단어와 함께 숫자로서 정의되는 경우가 많습니다만 실제로는 일본에서 특정분야나 취미에 열중하거나 광적인 마니아를 지칭하는 오따쿠(おたく: オタク)가 우리나라에서 제멋대로 변경되거나 바뀌어 사용되는 유희어입니다.
오따쿠가 발음이 비슷한(?) 오덕후로 바뀌어 사용되다가 그것이 줄어서 오덕이라는 단어로 정리되어 사용되고 있는 것이라고 보겠습니다. 기본적은 외계어이고 어린 세대, 또는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만 사용되는 단어입니다.
오덕에 비해서 십덕은 ‘씹덕’이라는 좋지 않은 어감 -욕이나 반감을 포함한 부분까지 아우르는 표현- 으로 인식될 수 있는데 오덕 십덕이라는 표현 자체는 일반적으로 볼 때 천하게 여기거나 되먹지 못한 이를 지칭하는 단어로서 인식된다고 하겠습니다.
한일간의 표현상 구분되는 일반 사회의 인식에서 본다면 소비문화가 강한 일본의 오따쿠에 비해 한국의 오덕은 (자칭 또는 관련어로서) 어떤 형태를 보이는 것이 아니라 단순한 자랑거리 정도로서 인식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일종의 우월성에서 비롯되는 것이라고 하겠는데 한국에서는 경제적이나 문화, 사회적으로 상당한 여유가 없이 행하기 어려운 취미생활에 몰두할 수 있는 인물의 행동패턴이 단편적으로 보이면서 그런 점에서 오덕이라는 존재에 대한 선망의 시선이 존재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특히 어린 연령층이나 자아의식이 아직 확고하지 못한 이들에게 있어서 취미생활에 전념하는 것으로 보이는 인물에 대한 동경 또는 자괴감 등이 복합되어 표현되는 방식이라고 보겠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오덕이 되고 싶다는 표현은 그만큼 놀고먹으면서 취미생활을 하는 마니아 취미인을 지칭하는 것이라고 판단하게 됩니다.
물론 만보라는 이를 오덕이라는 선망의 대상으로 오해할 수는 있겠지만 만보는 일반적인 상식을 가지고 있는 평범한 중류층의 문화취미인이지 심취된 오덕화 인물이 아니라고 하겠습니다.
전 세계, 해외의 기준으로 볼 때 취미생활을 영유하는 중류층의 기준은 자국어 외에 외국어를 한 가지 이상 능통하게 구사할 것. 문화적 소양이 있는 학문과 예술에 한 가지 이상 자신의 정의가 있을 것. 악기를 한 가지 이상 다룰 줄 알 것, 사회, 경제적으로 문제가 없을 것 이라는 기준입니다.
이러한 기준으로 볼 때 저는 아슬아슬하게 중류층의 건전한 문화 취미인에 속하는 인물로서
만일 오덕이라는 존재에 대한 기초적인 부분을 말한다고 한다면 앞서 말한 부분, 5가지 덕목을 기준으로 할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1德 사회, 경제적으로 문제가 없는 덕
2德 문화적 소양이 있는 학문, 예술분야에 자신의 심취가 있을 덕
3德 자국어 외 외국어를 한 가지 이상 구사할 덕
4德 악기를 한 가지 이상 다룰 줄 알아야 할 덕
5德 편견을 가지지 않고 남과 자신을 구분할 줄 아라는 덕
이 정도가 기본적인 오덕에 속한다고 봅니다.
물론 전통적으로 덕에 대한 정의는 ‘행위가 어진 것’을 말하는 덕목으로서 유학(儒學)에서 이르는 온화·양순·공손·검소·겸양을 이르는 것으로 지칭할 수 있습니다.
이 부분은 총명예지(聰明叡智)·관유온유(寬裕溫柔)·발강강의(發强剛毅)·제장중정(齊莊中正)·문리밀찰(文理密察)을 말하는 것인데 총명하고 지혜가 뛰어나고, 관대함과 우유한 성격을 가지면서도 강직한 태도로 굳세게 버틸 수 있는 신념이 있으며, 올바른 것에 대한 의리가 있으며, 학문에 대한 능력이 뛰어난 것을 말합니다.
사회적으로 본다면 우등생, 능력과 인품이 동반된 좋은 사람을 말하는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물론 무사가 지켜야 할 덕으로 본다면 지(智), 인(仁), 용(勇), 신(信), 엄(嚴)과 같고 음양오행 사상에서 만물을 이룬다고 하는 다섯 원소로서 본다면 목(木), 화(火), 토(土), 금(金), 수(水)이요, 세상의 다섯 가지 현상을 지칭하는 습(濕), 건(乾), 생(生), 성(成), 동(動)과 같이 말하기도 합니다.
학문을 떠나 종교적으로 보더라도 많은 것을 말하는데 불교 선정(禪定)에 들어간 보살이 처음으로 얻는 다섯 가지 덕익(德益)을 생선취(生善趣), 생귀가(生貴家), 구승근(具勝根), 수남신(受男身), 억숙명(憶宿命)이라고 이르는 것처럼 자산의 행동에 따라 얻을 수 있는 덕의 기준을 말할 수도 있습니다.
물론 이러한 것을 원하는 지칭어는 아니라고 해도 오덕이라는 단어가 가지고 있는 존귀함을 생각한다면 우스개소리로 ‘오덕’ ‘오덕’ 하면서 남발하기에는 경망스럽다는 의식을 지우기 어렵습니다.
2000년대에 들어서 새롭게 사회에서 유통되는 신조어 부분에 들어가기에는 미흡한 일부 지역, 세대별 한정 외계어인 오덕이라고 한다면 오따쿠의 기질이 강한 (또는 외골수적인 인물)이에 대한 지칭으로 오덕이 쓰이고 있기 때문에 한국, 일본에서 지칭되는 일반적인 표현은 틀림없이 좋지 않은 비유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존재에 대한 비하적인 표현임에도 불구하고 오덕이라는 존재에 대한 동경심을 가진다는 것은 어느 정도 이해할 수 있는 부분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특히 먹고살기 힘든 세상에 취미에 전념할 수 있는, 또는 그렇게 보이는 모습에 대해서 경제, 사회, 문화적으로 여유를 가지고 있는 취미인에 대한 동경심을 품을 수 있다고 생각하지요. 학생 신분의 경우라면 자립하기 어려운 상황이기에 더욱 그런 선망이 있다고 하겠습니다.
결국 자세히 따져보면 사회적, 경제, 문화적으로 미천한 (그러나 보호받고 있는) 신분에서 빨리 어른들의 사회, 어른들의 문화에 빠져서 자신의 가치를 인정받고 싶다는 문화적인 표현의 하나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앞서 말한 그대로 인간으로서 성장하는데 있어서 필요한, 또는 중류층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1德 사회, 경제적으로 문제가 없는 덕
2德 문화적 소양이 있는 학문, 예술분야에 자신의 심취가 있을 덕
3德 자국어 외 외국어를 한 가지 이상 구사할 덕
4德 악기를 한 가지 이상 다룰 줄 알아야 할 덕
5德 편견을 가지지 않고 남과 자신을 구분할 줄 아라는 덕
을 가지라고 말을 했습니다.
물론 이렇게 말하면 어린 세대의 분들에게 있어서 ‘황당무계한 답’이라는 말을 듣게 됩니다.
자신의 기준에서 이해할 수 있는 말로 풀어서 답해주기를 바라는 것이지요.
일설에 의하면 오덕이 되려면
1. 만화
2. 애니메이션
3. 게임
4. 코스튬플레이
5. 일본어
를 잘 알아야 한다고 합니다.
실제 오따쿠의 한국화 변형 외계어이니 일본어 항목이 들어가는 것도 이해할 수 있고 이러한 항목으로 적게 구분해서 이렇게 이해할 수도 있지만 실제로 일본에서 알려진 오따쿠의 정의를 가지고 말한다면 앞서 말한 구분은 전혀 오따쿠답지 않습니다. 또한 정의어에서도 구분이 되지 않지요. 특정분야나 취미에 열중하거나 광적인 마니아를 지칭하는 단어이기 때문에 열중, 광적인 마니악 성향을 가지려면 이런 형태로 구분되는 정도가 아니지요.
단순하게 현실도피, 공부가 하기 싫어서 즐기고 싶기만 한 것에 대한 선망으로서 오따쿠나 오덕이 이용되는 것은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거론되는 것을 보면 대부분 놀고자 하는 마음이 가득한 것들뿐이요. 일본어는 선택권에 있습니다. 영어나 불어, 독어, 중국어 등등 다양한 외국어를 알아두는 것은 제가 정의한 오덕과 비슷한 분류지만 그것이 활용되는 가치관은 전혀 다른 것이 되고 마니까요.
만일 진지하게 오따쿠, 오덕후로서 오덕을 지칭하게 된다면
1 취미를 즐길 수 있는 환경구축
2 자신이 즐기고 싶은 취미를 규정
3 그것에 대한 정보수집능력
4 자신만의 분석능력
5 대중적인 평가능력
으로 볼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어디선가 들은, 어디선가에서 말하는 의견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좋아하는 취미에 대한 자신의 평가, 가치관이 확립된 자신만의 기준을 제대로 즐길 수 있는 이가 바로 오덕의 입장이겠지요.
물론 일반적인 오덕과 다릅니다.
제가 알고 있는 일본의 오따쿠 등급의 인물을 보면
심취했다고 말할 수 있을 정도의 정보 수집, 분석. 평가능력은 기본이요.
그것을 다시 자신이 평할 수 있는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서 자신의 생활에 적극 활용하는 인물들입니다. 그러면서 결코 자신의 길(일반적인 사람의 행동)을 벗어나지 않으면서 즐길 수 있는 취미의 영역을 확고하게 가질 수 있는 존재라고 하겠지요. 그쯤 되어야 일반인에서 취미에 빠진 취미인으로 평할 수 있고 이후에 그것에 대한 다양한 평을 할 수 있고 논을 할 수 있어야 아마추어, 그것을 생업으로 발전시킬 수 있어야 프로라고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좋은 의미로 볼 때 젊을 때 자신의 취향에 맞는 오덕관을 가지고 그것을 가지고 발전시켜 후에 자신의 직업으로서 발전해 나갈 수 있다면 그것은 좋은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그것이 세계적으로 알려져 있는 능력자, 오덕의 기준이라고 하겠지요.
그러한 과정도 모르거나 이해하지 못하면서 나는 오덕이다. 너는 오덕이다 라는 형태의 유행어로서 쓰는 것은 단순히 서로비방에 대한 단어로서 이용될 뿐 제대로 된 이해의 형태는 아니라고 생각을 합니다.










덧글
악동 2008/11/11 15:21 # 답글
진짜 그런 사람이 있었구나.........
만보 2008/11/11 20:26 #
사실 비슷한 질문은 하신 분은 총 4분이었습니다. 메신저로 말을 나눌 수 있는 분은 한분뿐이었지만요.
rumic71 2008/11/11 16:26 # 답글
오타쿠는 기실 욕이니까요.
ㅋㅌ유 2008/11/11 16:49 # 삭제 답글
>>특정분야나 취미에 열중하거나 광적인 마니아를 지칭하는 오따쿠오타의 정의에 대해 다시 검색하고 오시는것을 추천합니다.
만보 2008/11/11 17:05 #
앗, 제가 미처 알지 못하는 뜻이 있으면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저에게 있어서도 많은 공부가 될 수 있으니까요.
레이 2008/11/11 16:55 # 답글
5덕 : 지 덕 예 체 피규어...라고 어디서 나오더군요.
이메디나 2008/11/11 17:14 #
피가죽!!!(먼산..)악기는 하나 이상 다룰줄 알고.. 외국어가 애매하군요 경제력도 없으니 오덕의 길은 멀고 험하군요 ;ㅁ;
미스트 2008/11/11 17:30 #
지 덕 예 체 ..........피규어?!?!?!?!?!?
만보 2008/11/11 20:27 #
헉, 피규어 만으로 구분이 된다면 엄청난.......그러나 그것만으로는 구분하기 어려울 것 같습니다. 박태환 선수의 예도 있으니까요.
곰돌군 2008/11/11 17:25 # 답글
그런의미의 오덕이라면 모르겠지만.. 대부분 원하는게 그게 아니라는게..-_-;머 여하튼, 되고 싶다고 억지로 되는건 아니죠..(...)
만보 2008/11/11 20:27 #
충분히 상대방의 뜻은 이해했답니다.다만 이야기를 하다보니 조금 삐뚤어진 인식이 있는 것 같아서 그 부분을 거론했고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MoonJ 2008/11/11 17:27 # 답글
이 글을 보니 갑자기 오덕이 되고 싶군요
미스트 2008/11/11 17:31 # 답글
악기는 못다루는데 ㅠ_ㅠ칼질을 좀 하니 그걸로 어떻게 안될까요 (...........................)
만보 2008/11/11 20:28 #
요리 오따쿠라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일본의 경우이기는 하지만 뛰어난 분야별 활약에 따른 마니아성향을 가지고 있으시면 다 가능하지 않을까 합니다.
문화적 성향이 중요하다고 보니까요.
HiNEWTYPE 2008/11/11 17:35 # 답글
뭐 어떻게 보면 오덕이라는게 굉장히 대단한 사람을 뜻하는 말입니다만..자칭 오덕이라는분들이 막상 만나보면 별거 아닌 사람인 경우도 많지요..
애니좀 알고 피규어 한두개 있으면 오덕오덕하며 징징대는 애들보면 한숨만 나옵니다..
진짜 내공이 튼실한 분들은 단순히 애니메이션이나 게임뿐 아니라 사회/경제/학문적인 지식또한 굉장하다는걸 알수있죠..
결국 오덕은 아무나 되는게 아니란 거겠죠.. =_-
그 외 집구석에 박혀서 애니(만화)or게임만 보(하)면서 사회에 적응못하는 사람은 오덕이 아니라 히키코모리라고 부르는걸로 압니다..
rumic71 2008/11/11 18:13 #
집구석에 박혀 있으면 무조건 히키코모리입니다. 애니나 게임을 안하더라도.
ENCZEL 2008/11/11 18:16 # 답글
전국 모든 오덕들에게 좋은 귀감이 되는 글입니다. 체크해 두겠습니다.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아키사 2008/11/11 19:14 # 답글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확실히, 취미를 즐길 수 있는 환경 구축이 오덕(...)혹은 오타쿠를 대단하다고 보는 이유가 아닌가 합니다. (좋은 식으로든 나쁜 식으로든 말이죠.) 자신의 취미 생활을 남부럽지 않게 하면서도, 경제적인 측면에 문제가 없다는 건, 말씀하신 것처럼 요즘 세상에서야 부러운 일이지요.위엣분이 말씀하신 대로, 애니 좀 보고 피규어 한두 개 갖고 있다고 오덕오덕 하며 징징대는 애들을 보면, 저도 한숨만 나옵니다...게임이나 애니메이션에 미쳐있는 오덕 사회인들도, 다 직장다니고 경제적으로 좀 문제가 있을지는 몰라도, 먹고 사는 일까지 포기해가며 혈안이 되는 일은...한정판의 파도가 아닌 이상 없으리라 봅니다. 그들도 다 사회에 녹아들어가 있고 평범하게 살고 있으면서 단순히 취미가 다를 뿐인거라는 생각이 드네요...
ㅇ<-<라기보다 전 히키코모리였군요...(...) 오덕은 커녕 4덕...3덕...
만보 2008/11/11 20:50 #
정말로 자신이 원하는 환경을 만들어 취미를 즐겨야 한다는 생각을 합니다.지금이 어려운 환경이니까 라는 말로, 취미환경을 욕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니까요. 그만한 시장을 만들 수 있는 형태가 되던지 즐길 수 있는 환경을 만든 후에 즐기는 방식을 택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저 안주된 환경에서 만족하는 것은 취미인의 모습이 아니라고 생각하게 되니까요.
제 생각엔.. 2008/11/11 19:42 # 삭제 답글
'오덕'을 그저 '교양'이라는 말로 대체하신 듯..그런 온건하고 건전한 취미 생활은 바람직한 것이지만, 본래의 오타쿠나 오덕의 의미와는 다른 것 같습니다.
근대 부르즈와지의 조건이었던 재산과 교양의 양대 미덕이 떠오르네요..
일단, 오덕은 취미생활을 즐길 경제력이 있는 것이 아니라, 취미 생활을 위해 최소한의 경제활동을 하는 것이 아니던지요? 외국어는 물론 오덕질 끝에 번역자로 직업까지 삼는 분들도 많습니다만, 악기와 오덕은, 좀 머네요.
그저 바람직한 취미 생활의 기준으로 제시하신 것이라면, 꽤 높네요^^
아니면, 역시 계급이란 오덕질 내에도 존재하는 것일까요?
만보 2008/11/11 20:59 #
말씀 감사합니다.실질적으로 오덕이라는 부분은 '덕목'이라는 것을 말하는 것이지 조건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고 보기 때문입니다.
조건으로 본다면 사실 상 조건 자체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좋아하는 것이 가장 큰 기준이 될 것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합니다 나 자신이 이것을 좋아하니 제멋대로 말하거나 행동을 보이는 것이 취미의 덕목에 들어가기는 어렵다는 생각을 합니다.
건전하지 않은 취미란 없다고 생각합니다.
취미 자체가 건전하지 못하면 그것은 취미가 될 수 없기 때문이라고 보기 때문입니다.
재산과 교양의 미덕을 말하기 이전에 교양과 취미생활을 확실히 있는 이에게 누릴 수 있는 기회를 많이 주는 존재라고 생각을 합니다. 실제 취미문화의 대부분은 많은 노력과 더불어 발전하는 시장의 분위기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시장이 없는 곳에서 문화나 취미가 생성되기란 극히 어려운 일이라고 하겠지요. 취미를 위한 시장도 존재하고 있기 때문에 취미에 열광하는 새로운 문화도 발생한다고 생각합니다.
본래의 오따쿠라는 정의가 어느 한 부분만으로 정의되는 것은 어려운 생각이라고 봅니다.
다만 제가 아는 일본의 오따쿠는 모두 그런 부분을 만족하는 경우였습니다.
또한 자칭 오따쿠와 실질적인 오따쿠는 구분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통일되어서 오따쿠로 불리지만 진성과 가성, 그리고 가면속에 진실이 담긴 이들이 있다고 생각하지요.
그런 부분들은 조금 더 많은 형태로 이야기 될 수 있겠지만요.
ㅋㅌ유 2008/11/12 00:25 # 삭제 답글
다른 글 쓱 둘러보다가 로리콘이 일본에서 60% 통용되지 않는다에 환멸. 모른다면 대충 조사하고 글쓰지 맙시다.오카다 토시오의 오타쿠학 입문이 인용되어 있던데 전부 읽어보긴 하셨는지? 하아? 요리오타쿠? 그런거 없거든요wwww
오오츠카에이지와 사이토타마키의 조사에서 이미 오타쿠가 사회적 히키코모리 아니란건 이방면에선 상식인데 의외인것처럼 피력하고, 경제적 수준이니 문화적 교양이니 신물이 나는군요.
이래저래 반론할 필요성도 없지만 오타쿠이즈데드 같은 최신 정보뿐만 아니라 오오츠카 에이지와 사이토 타마키와 카라사와 슌이치와 아즈마 히로키까지 최소한 집어넣어놓고 말을하세요.
한줄로 요약하자면 'ねーよwww'
... 2008/11/12 04:14 # 삭제
여기 씹덕이 있어요!
헬로키티 2008/11/12 09:15 # 삭제
확실히 요리오타쿠니 오타쿠의 5대 덕목에 악기니 하는건 좀 황당하군요
클라우드 2008/11/12 11:57 #
뭐야 이 병신은
만보 2008/11/12 13:09 #
말씀 잘 들었습니다.다만 제가 쓴 글의 90%이상은 제 감상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1991년부터 지금까지 꾸준히 일본관련 일을 하고 있고 해외도 조금 많이 나다니면서 얻은 감상이기 때문에 말씀하신 책으로 얻은 지식과는 다른 현실적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주변에 관련 취미인만 있으면 그것이 전부로 보일 수 있지만 일반인들과 접점이 더 많은 현실을 보면 인터넷에서 통용되는 글이나 말이 전부인 세상이 아니시라는 것을 알 수 있으리라 믿습니다.
일본인의 60%도 오따쿠와 같은 생각을 가지신 인구도포를 제외한 일반 사회인의 수치를 도입하면 그렇게 큰 수치가 아닌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국민의 24%가 고연령자인 일본의 경우를 포함해 실제로 로리콘이라는 단어 자체를 듣지 못한 분도 상당수 됩니다. 제가 다니던 대학에서도 마찬가지이고요. 대략 이해는 하더라도 그것을 로리콘이라는 단어로 지칭해 가는 것은 어려운 부분이 있습니다. 제 주변을 기준으로 할 때 모르시는 분이 더 많았던 것은 사실입니다.
불행히도 말씀하신 책자를 전부 읽어보지는 못했지만 그런 것을 꼭 읽을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저 자신의 생각이 중용하지 남의 생각이 자신의 생각으로 정리되는 것은 옮바른 이해라고 하기 어렵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토시오씨의 책은 워낙 유명하니 읽을 가치가 있었지만 실제로 그것에 동의하는 부분은 적은 편입니다. 참고로 <오따쿠 이즈 데드>라는 책은 보지 못했습니다. 어떤 책인지 몰라도 제목에서 강렬한 느낌이 오기는 합니다.
또한 책자의 내용만이 전부인 세상은 없습니다. 그런 부분은 잘 이해하시리라 믿습니다. 일본내에서도 그 책의 내용이 오따쿠 실상을 100% 표현한다고 말하지는 않습니다. 하나의 부분을 말하는 것이지요.
요리오따쿠가 없다고 말씀하셨는데 실제 라면부터 다양한 요리 분야에 있어서 오따쿠라는 단어를 붙여 지칭하는 것을 일본 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존재하는 형태입니다. 물론 비하적인 표현이라기보다 자조적인 표현으로 쓰이는 경우가 많지만요.
노무라 연구소의 조사와 다양한 경제측면의 조사는 이미 2002년부터 이루어졌고 사회적으로 소외시킬 대상이 아닌 그들의 경제력을 바탕으로 한 새로운 문화개발상품이 나오고 있는 상황에서 조금 지난 시대의 감상을 잣대로 들이밀면 맞지 않는 것이 사실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미 1970~80년대의 오따쿠 붐의 주역들은 대부분 사회생활이나 결혼등을 통해서 2세대에게 자신의 취향을 물려주고 있는 상황이라는 것을 간과하신 것 같습니다.
말씀하신 '이미 오타쿠가 사회적 히키코모리 아니란건 이방면에선 상식인데'라는 말은 이 방면에 계신 분들에게 상식일지 몰라도 일반인이 그것을 알기란 어렵고 그분들의 상식선에서 볼 때는 그것이 동일인이라는 생각을 가지신 분들이 많습니다. 즉 대다수의 사람들을 생각하고 쓴 글이지 어떤 특징적인 분들을 상대로 쓴 글이 아니라는 것은 잊으신 것 같습니다.
ㅋㅌ유 2008/11/12 18:40 # 삭제
だからその「一般人」にオタクのことなんか解るわけないっつってんだろ ラーメンヲタとかぬかしてるヤシらのいうことマジ受けするからだよ本の外こそが現実とかwwww経験でなんとかなる問題でもないのに無茶しやがってww
自分の論がそんなに語りたかったらまず他人の権威から認めたら?
あとロリコンに関してはどんだけ情報古いんだよwM君以来幼女たちが何人殺されてると思ってんだよw
만보 2008/11/12 19:19 #
우선은 일본어를 쓰신 의도가 정확히 무엇인지 알 수가 없다고 할 것 같습니다.혹시나 일본분이신지요? 그렇다고 보기에는 문체가 너무 유아틱해서 뭐라고 말씀드릴 수는 없는 것 같지만 한국 내에서의 ‘ヲタ’라는 부분을 어떻게 받아들이는가에 대한 이야기로 시작했다고 볼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다만 일반인이라는 입장에서 보는 입장을 이해한다는 것에서 좀 더 대중적인 이해가 발생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책을 통한 지식의 유희도 좋지만 그것을 통한 현실에의 응용도 필요한 것이 세상이 아닐까 합니다.
소위 요새 유행어로 “~ 해봤어? 안 해 봤으면 말을 말아, 또는 ~랑 직접 만나봤어? 안 봤으면 말을 말아”
라는 식의 표현으로 받아들일 수 있을지 몰라도 다들 자신들의 의견을 잘 말씀하고 계시는데 혼자서 반말을 하시는 것은 좀 문제가 있어 보이지 않을까 합니다.
권위라는 말씀을 하셨는데 누구의 권위를 말씀하시는 것인지요?
오덕이 되고 싶다고 말씀하신 질문자에 대한 권위인지 아니면 논을 하시는 본인? 아니면 본인이 대표하시려는 오따쿠의 권위를 말씀하시는 것인지요? 사실 그런것이라면 너무 대단한 자만심이 아닐까 합니다.
로리콘에 대한 정보가 좀 지난 것이라고 말씀하셨는데 최신 정보라는 것은 어떤 것인지요? 유아살인사건을 로리콘의 최신보로 보고 계시는 것인지요? 사회인식능력에 따른 글의 변화는 다를 수 있겠지만 정의를 떠나서 현실적으로 대략적으로 로리콘을 알고 있는 사람은 있어도 그것을 어떤 형태로 정확히 설명할 수 있는 이는 드물 것이라고 생각을 하게 됩니다. 완벽한 정의를 내리는 것은 어려울지 몰라도 그런 부분에 가두어진 범주내에서 해석하는 것은 조금 위험한 일이 아닐까 싶습니다.
참고로 한일에서 제법 알려진 분들과 대담하거나 이야기를 나누어 본 적이 있기 때문에 그렇게 틀린 생각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은 안하고 있지만 제가 모르는 부분에 대한 가르침이라면 감사히 받겠습니다.
유객そのいち 2008/11/12 19:30 # 삭제
'ㅋㅌ유' 님을 글을 보니 아마도 만보님이 누구인줄 잘 모르고 있는 것 같습니다.그냥 애들이라고 생각하시거나 인터넷 찌질이라고 보시면 되지 않을까 합니다.
아마도 만보님이 적은 다른 글에 나오는 "그런 사람" 인 것 같습니다.
만보님은 일본에서도 알려진 마니아 논객이랍니다.
지나가다 보고 적습니다.
LVP 2008/11/12 03:56 # 답글
글 잘 읽었습니다.한가지 덧붙이자면, (제 생각이긴 하지만), 극렬 비오덕(?) 계층(??)이 타인에게 '오타쿠'라고 공격하는 것은, 어찌보면 맹목적인 반일(反日)감정도 한몫 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마치 한국의 극우파가 자기에게 반대하면 빨간색 페인트를 뒤집어씌우는 것과 마찬가지인 원리로 말이지요
만보 2008/11/12 13:04 #
그런 부분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근래에 보면 이유없이 '일빠'라는 지칭으로 사람을 지목하는 경우를 종종 볼 수 있는데 과거 저희 세대가 대학에서 일본만화나 애니메이션을 볼 때 지칭받은 매국노와 같은 형태의 비하어라고 보고 있습니다.실제 인터넷에서 보면 자신의 행동이나 의식이 일본쪽에 강한 편견(좋은 뜻이건 나쁜 의미이건)을 가지고 주장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렇게 보면 상대적인 의식하에서 볼 때 저희 세대가 '공산당은 나뻐요'라는 말로 죽음을 당한 이승복 소년의 예도 있겠지만 성장해가면서 사회에 대한 인식을 가지면서 '내가 아는 게 정말 진실일까?'ㄹ하는 궁금증은 누구나 가질 수 있게되는 것이 아닐까 합니다.
틀림없이 우리들 세대에는 그런 교육이 있었고 세뇌적인 방침에 따른 주입식 교육의 산물로서 얻은 결과가 시험점수로 나오는 것을 느끼면서 그냥 외우는 것이 자신의 기억으로 지배한다는 생각을 하게되었습니다. 대학에서 사회학이나 역사, 문학을 배운 것도 그런 부분에 있어서 많은 영향을 받게되었다고 하겠지요.
빨갱이라는 표현이라는 것이 1950~70년대까지 섬뜩한 표현으로 상대적으로 나쁜 존재에게 하는 지칭이었다고 한다면 '일빠'나 '오따쿠'에 대한 지칭도 시대에 어울리는 상대적 표현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런 생각으로 본다면 정치나 이데올로기가 아닌 생각의 자유로움을 가지는 것이 중요하지만 실제 인터넷을 물론이요 현실 사회에서도 자신이 가진 생각이 절대적이고 그것이 옮다라는 주장을 하는 분들은 많습니다.
그것이 폭넓고 인간적인 포용성으로 받아들여지면 좋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LVP 2008/11/12 13:42 #
듣자하니, 진정한 오타쿠는 (게임이나 애니메이션, 만화 등과 같은) 서브컬쳐뿐만 아니라, 서브컬쳐 외의 다른 지식(예:역사, 정치, 문화 등)에도 어느정도 지식이 있다는데, 이유 중 하나가, 자신이 좋아하는 스토리를 만들려면, (서브컬쳐가 아닌) 외부에서 소재를 많이 들여와야 완성도가 높다는 게 이유라고 들었습니다. 실제로 옆집(일본)같은 경우는 오타쿠가 문화의 소비자이자, 생산자이기도 한 점에서 시사하는 바가 큰 것 같습니다. (지금은 변질됬다는 소리도 들림)어찌보면 한국의 서브컬쳐계가 파멸의 일보직전까지 간 이유의 근본 원인은, 다른 게 아니라 비주류에 대한 무시, 외국 문물의 무차별적 수용,기타 지식 전무 등으로 인한 창의력 파괴에서 오는 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
※덧 : 제가 보는 진정한(부정적 의미의) 오타쿠는 단순히 애니/만화/게임 좋아하고, 피규어 모은다고 해서가 아니라, 그것에만 빠져서 '머리 텅텅'이 된 사람. 어디선가 듣던 얘기인데, 일본의 3S정책은 그러한 서브컬쳐라, 일본의 젊은 층들이 무뇌화가 되서 정치/사회에 관심이 없거나, 극우단체로 많이 빠진다는 얘기도 있습지요. (사실확인은 불가능하지만..) 요컨데, 어떤 취미를 가졌느냐가 문제가 아니라, 그 취미에 삶이 잠식당하지 않게 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만보 2008/11/12 14:13 #
예, 말씀하신 그대로 저도 비슷한 감상을 가지고 있습니다.실제 제가 알고 있는 오따쿠라는 형태에 소속되신 분들을 보면 방송작가, 영화관련자, 미술가, 편집가, 기획자, 관련업 사장, 현실에서 볼 수 있는 수준급의 인물들이 많습니다. 물론 사회적인 지위가 문제가 아니라 자신의 행동에 똑바른 모습을 가지고 있는 분들이 자신이 가지고 있는 직종과 취미분야에 있어서 좋은 활약을 보인다는 것이지요.
그런 활동생활을 하면서 충분히 다양한 문화적인 이해를 가지고 취미생활을 여유하는 것이 바로 지향할 수 있는 올바른 모습이지 않을까 합니다. 단순히 찌질이 생활의 일환으로서 마니아, 오따쿠, 오덕을 자처하는 것보다 문화적으로 사회적으로 올바른 의식을 가진 '취미인'으로 알려지기를 바라는 마음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우스개 소리로 오덕이라는 표현을 썼다고 해도 그것을 좋은의미로 바꿀 수 있다면 그또한 좋은 일이지 않을까 합니다.
정말 단순히 만화, 게임, 애니메이션을 많이 해보았다, 알고 있다고 해서 그것이 어떤 지위가 되는 것은 아니니까요. 즐기는 것에서 창작하는 과정, 그리고 그것이 가질 수 있는 자신 이외의 영향을 이해할 수 있는 이들이 어느정도 마니아의 영역에 들어선 분들의 재미이지 않을까 합니다.
만보 2008/11/12 13:24 # 답글
Commented by ㅋㅌ유 님에 대한 단상(短想).어떤 분 (또는) 메신저로 저에게 이 분에 대한 생각이 잘못되었다고 말씀하시는 분도 계셔서 생각을 해보면 그렇지 않다는 생각을 합니다.
우선은 자기주장이 뚜렷하고 그것을 표현할 수 있는 것은 중요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조용한 천재보다 떠드는 범인이 더욱 자신을 관철시킬 수 있는 것처럼 말입니다.
실제 제글이 이오공감에 올라갈지도 몰랐고 (밸리에도 링크시키지 않은 글이기 때문에) 뜻밖의 의견을 주셔서 반갑기도 했지만 (네이버에서 146개의 덧글이 있었을 때와는 다른 양상이지만) 우선은 다양한 의견이 있어서 좋았습니다. 제글을 보시고 좋 건 싫 건 의견을 말씀해주시는 것은 그만큼 더 폭이 넓은 생각을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되기 때문에 그런 것 같습니다.
사실 저로서는 어떤 책에서 인용하거나 자료조사를 바탕으로 하는 통계학부분에 약한 편입니다.
대부분 즉흥적인 글로서 자신의 생각을 정리하는 편이어서 그렇게 정확한 자료가 통계를 내지 못하는 편입니다. 그런 반면 어떤 책, 어떤 자료를 바탕으로 한 지식의 정리를 하신 분들을 보면 놀랍다는 생각을 합니다. 다만 앞서도 말한 부분이지만 그것이 절대적인 기준인가? 하는 생각을 하게됩니다.
만일 저도 한국과 일본에만 머물러 있었더라면 더 좁은 의미의 '오덕'이라는 것을 생각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프랑스, 영국, 이탈리아, 독일, 네덜란드, 베트남, 타일랜드, 캄보디아, 필리핀, 중국, 러시아, 터키, 뉴질랜드, 오스트리아, 오스트레일리아, 스위스, 핀란드, 미국, 캐나다, 스웨덴 등을 다녀본 경험 상 알게된 취미문화의 넓은 영역은 만인을 아우르는 문화적인 재미가 있다고 느끼고 있습니다.
단순하게 만화, 애니메이션, 게임으로 만족하는 인생이 아니라 취미를 인생으로 다양한 문화와 다양한 추구를 통해 자신의 즐거움을 만들어 삶이 더욱 윤택해졌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나중에 다시 신청이 온 메신저 질답으로 조금 더 심층된 오덕과 십덕(까지 나갈 수 있을지 어떨지 모르지만)부분에 대한 이야기도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다양한 의견 환영합니다. 그런 부분도 생각에 넣어두어야 더욱 폭넓은 대화가 될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단, 누구의 의견에 따르면 이라는 말은 좀 사양했으면 합니다. 자신의 의견을 말할 수 있는 분들의 독특한 생각을 듣고 싶은 것이 강하니까요. 생각과 자료는 틀린 것이니까요. 비교대상으로 둘 때는 자료와 자료로 이야기 하는 것이 좋고 의견과 의견이 맞서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ㅋㅌ유 2008/11/12 18:46 # 삭제
外国がオタクに憧れるのは単に珍しいからだ頼むからそれを真に受けるな
もしくはこんなこと書いて半島のバカたちを惑わすな
あと五徳とか十徳というダジャレにマジレスするのはお前だけだwwいってえぇぇぇぇwwww
만보 2008/11/12 19:20 #
말씀하신 ‘신기해~’하는 부분이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그런 점에서 이해가능한 부분이 있고 그렇지 않은 부분도 있겠지요.
실제로 오덕, 십덕의 말장난을 가지고 이런 이야기를 나누는 것도 유희라고 생각하지만 유희로 생각하지 못하는 것을 보면 아마도 취미보다는 어떤 상념에 사로잡혀 계시지 않나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で、マジキレル前にちゃんと自分の言いたい事を整理する方法を学ぶのを獎勵します。
wefc 2008/11/13 11:17 # 삭제
形に拘らずに「裏を読む」ことを「推奨」しますわwマジ切れの使い方はいいおっさんだからしょうがないとしてもな
無理して漢字直そうとすんなよwwww優しさアピールのつもりが裏目に出てるじゃないかw
만보 2008/11/13 12:51 #
偉そうな書き方を見れば何となく解るが寂しいのなら礼儀としての話し方を習うのを勸勉します。で、患の遊客を迎るのも子供の洒落合いと観ます。
롬군 2008/11/12 15:05 # 답글
오타쿠의 정의가 언젠가부터 '건전하게 취미를 즐길 줄 아는 중류층'이 되어버렸네요... 아니 뭐 딱히 중류층이 아니라도 말이죠...글쎄요? 전 정말 오타쿠라는 단어가 저런 의미로 쓰일 만한 단어인지 조금 의문이 드네요.
오타쿠가 맨 처음에는 단순히 좋지도 나쁘지도 않은 하나의 집단의 이름을 의미했다고 알고 있습니다.
뭐, 단어의 의미가 바뀌는 건 어제 오늘 일이 아니니까 일단 그 부분은 접어두더라도, 솔직히 말해서 오타쿠라는 단어의 정의가 제대로 내려져 있나요?
이 단어가 정확히 어떠한 것을 말하는지, 사람을 말하는지 혹은 성향을 말하는지, 아니면 단어의 성격이 긍정적인지 혹은 부정적인지 등등..
말은 많죠. "오타쿠는 신적인 존재다!" 라던지, "오타쿠는 인간 이하다!" 라던지 말이죠.
긍정적 의미와 부정적 의미, 양 쪽으로 쓰일 수 있죠. 적어도 한국과 일본에선 말이죠. [일본은 어떤지 잘 모르겠지만 몇 년 전에는 그랬다고 알고 있습니다]
한국은 어느 정도냐면, 한국의 오타쿠를 의미하는 단어는 폐인이었습니다. ..왜인지는 모르겠지만요.
어쨌거나 전 오타쿠, 일본어로 '댁'이라는 말에 새로운 의미가 부여되고 변질되기 시작한 것이 그리 오래 전 일이 아니기 때문에 아직 확실한 정의라는 게 내려지지 않았다고 봅니다.
긍정적 의미와 부정적 의미를 모두 가지는 말의 정의를 어느 한쪽이라고 인위적으로 정하기에는 아직 이른 것 같아요.
그렇기 때문에 이런 글을 보면 단순히 우스갯소리가 아닐까 하고 생각해 버리게 되네요. [사실 이게 본심]
만보 2008/11/12 15:27 #
사실 말씀대로 보면 웃자고 하는 소리가 맞습니다. 심각한 구분을 지을 필요는 없다고 생각하니까요.다만 오덕이라는 존재로서 성취하고자 하는 무언가를 지정하고자 하면 달리 표현할 말이 없는 것도 사실입니다.
오덕이 되고 싶어요 ~ 하는 이에게 왜 오덕이 되고 싶은지, 왜 그런 생각을 하게되었는지를 물어보았을 때 나온 감상이 모여서 하나의 답문이 된 경우니까요.
그 부분에 대해서는 다시 몇몇 친구들과 메신저로 말을 나누고 있습니다만 어떤 결론을 낼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일반 취미를 즐기는 취미인의 부류에서 특징적인 마니아, 폐인, 오따쿠, 오덕이라는 현태의 지위를 얻고자 하는 분에게 (이것이 지위인지 어떤지는 몰라도 일반 취미인에 비해서 특징적으로 지칭할 수 있는 존재에 대한 명칭이기 때문에) 그에 따른 분류가 필요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해봅니다.
이 글의 발단은 왜 오덕이라는 존재에 대한 아련한 희망감을 가지고 있을까? 하는 것이었고
저의 답론은 일반 취미인과 다른 존재가 되기를 원한다면 우선은 일반적인 환경에서 자신의 중심을 잡고 편식하지 않는 취미를 통해 경험을 쌓은 이후에 자신이 원하는 종목에서 전문성이나 의견을 표현할 수 있는 존재가 되는 것이 좋지 않겠는가? 라는 말을 하게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가운데 우리나라의 기준만으로 말하는 것보다 일본, 미국, 프랑스, 이탈리아, 동남 아시아의 경제문화수준이 비슷한 나라들의 기준으로 말하는 것이 낳다는 생각을 하게되었습니다. 경제문화적인 것을 포함해서겠지요.
실제로 그러한 존재가 될 수 있다는 것은 어느정도 문화 경제적으로 안정된 곳에서 발생하는 것이기 때문이라는 생각을 하게됩니다.
말씀하신 취미인의 정의는 '건전하게 취미를 즐길 줄 아는 일반층'이라고 생각하고 그것보다 더욱 뛰어난, 다른 무언가를 발휘하려면 그 이상을 가야 할 것이라는 생각을 합니다. 취미인이 마니아나 페인의 경지로 가려면 그만한 노력과 전문성이 필요하게 되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zigz 2008/11/15 17:02 # 답글
음~~五德侯라~확실히 자기나라 말만 할 줄 알면 되고 알바 좀 뛰면 아키하 계 취미생활을 영위할 수 있는 일본과 비교할 때, 한국의 그분들은 일본어+전량수입품 의존이라는 어려움이 있긴 하네요. 덕분에 중류 이상이 아니면 (아마도 그나마 수도권에 집중되어 있을 듯) 한국에서 오덕후가 되기란 참 어려운 일이겠다는~
아, 제가 여기서 오덕이라고 하는 것은 애니/게임을 중심으로 한 협의의 오덕을 의미합니다.
말씀하신 이외에도 오덕후의 중요한 덕목이라 하면 역시 비생산성에 있는 게 아닐까 합니다. 자기의 고유한 판단 및 거기까지 이르게 된 교양이 있다고 해도 경제나 정치 쪽이라면 그냥 아~ 너 참 똑똑하구나, 로 끝나는 게 아니겠습니까. 오타쿠 출신 만화가나 애니 감독, 게임 제작자가 있다고는 하지만 그들은 감독이나 만화가이지 오타쿠라는 직업을 가진 사람은 아니지요.
그리하여 사람들이 오덕이라는 존재로서 성취하고자 하는 것이 있다면 좋게 말해서 아마도 세속으로부터의 초탈이 아닌가 합니다. 기존의 모든 학문이 실제로 존재하는 세계를 분석하는 작업이었다면, 오덕들은 비슷한 수고를 들여 세상에 없는 뭔가를 분석하고 있으니 말이죠.
좀 걱정스러운 것은 어린 친구들이 왜 실재계(쿨럭)을 떠나려 하는가, 라는 부분입니다. 중고등학교의 비인간적인 환경, 대학교 이후에는 죽느냐 사느냐의 연속이라는 생활. 직장 다니면서 게임 중독에 빠지는 아자씨들을 봐도 그렇고 저도 남 말 할 것 없이 현실도피 용 빨간약이 필요한 상황일지도.
개인적으로 2000년대 이후 한국의 오덕 문화가 꽃피게 된 것과 90년대 후반 학생운동의 쇠퇴 사이에는 똑같은 멘탈리티가 흐르고 있는 게 아닐까 합니다. 납득할 수 없는 실재계의 모습을 바꿀 것인가, 혹은 실재계로부터 영혼을 도피시킬 것인가. 한국의 소비 매트릭스가 완성된 94년 즈음을 기점으로 중고대학생들이 된 집단은 뭔가에 맞서 싸운다는 작업 자체가 불가능하게 되었죠. 완전히 적응하거나 완전히 도망치거나 둘 중의 하나 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에~그런데 "나는 현실 부적응자가 아니다!! 자발적으로 현실 비적응 노선을 선택했다"고 믿고 싶어하는 것이 오덕하신 분들의 욕망일진대 만보님의 오덕론은 사회경제적 우위를 전제 조건으로 삼아 한국 기준에서는 매우 잔혹한 교양 기준까지 오덕의 조건으로 제시를 하신다는 부분에서 유 군과 같은 상처받은 영혼;;들을 자극하게 되는 것이 아닐까 합니다. 솔직히 만보님 的 기준에 의하면 저도 4덕 밖에 안 된다는 ~ ㅎㅎㅎ
어찌됐건 마음이 짠~하다는 것이지요. 저도 그런 세대의 한 명으로서 만화와 애니에 파묻힌 경험을 떠올립니다-_ㅠ 제가 중고등학교를 졸업한 지 꽤 오랜 시간이 지난 것 같은데도 한국은 여전히 불편한 사회이군요.
만보 2008/11/17 23:24 #
예, 많이 공감하는 부분이 있답니다. 까놓고 말하기는 어려운 현실적인 부분도 있다고 생각합니다.오덕후에 대한 부분은 누군가 말씀하신 부분이 있어서 'zigz' 님의 의견도 더한 글을 쓰도록 하겠습니다.
즐겁게 보아주셔서 감사합니다.
Shamon 2008/11/16 18:16 # 답글
흐음...만보님의 흔적은 여기서도 보게 되네요 :)오덕에 관한 재미있는 의견의 글 잘 봤습니다 :)
만보 2008/11/17 23:25 # 답글
그린한 네이버와 달리 블루~ 하게 진행하려고 한답니다.본래는 이글루라서 화이트한~~~ 분위기를 지향했다가...이곳 분위기가 지금과 같이 되어서, 블루한 형태로 변경했다고 하겠지요(^^).
부담없이 보아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