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봄에도 데굴데굴 취미の旅行


우선 크롬 브라우저를 사용하시는 분들이라면 아시는 일이겠지만 업데이트가 좀 이상하게 되면서 한국어 입력에 있어 오류가 있습니다.

특히 네이버 웹에디터에서도 장문의 텍스트를 입력하다 보면 텍스트가 실종되거나 입력 순서가 뒤바뀌는 등의 이상한 에러가 발생을 하는데 이런 점들은 은근 포스트를 작성하는 데 있어 귀찮음을 유발하기 때문에 쓰다가 말게 되는 경우도 발생하는 것 같습니다.

현재 이 상황은 크롬이나 네이버 웹에디터 가운데 어느 쪽 구성에 따라 바뀌어야 하는 것인지 알 수가 없는데,

요전에 스팀 홈페이지에 들어갈 때도 한국어를 베이스로 들어가면 무한 로딩이 되거나 들어가지 못하는 현상이 있어서 좀 놀라기도 했습니다.

어찌 되었든, 3~6월 사이에도 데굴데굴은 했습니다.

다만 날씨와 컨디션이 맞아떨어지는 회수가 줄어서 좀 타고 다닌 수가 줄었지요.

게다가 중간에 한번 외국을 나가고 두 번 지방에 가있다 보니 이래저래 맹맹한 시간을 보내게 되었습니다.

일반인을 기준으로 삼으면 충분히 비일상적인 상황을 일상처럼 지내다 보니 현실감각이 많이 떨어지는 것도 사실입니다.





날씨가 좋지 않았던 것은 역시 미세먼지를 비롯한 공기질 문제였다고 하겠습니다.

즐거운 마실, 재미난 사진을 담아두려고 하는 취미 데굴데굴인데 오히려 건강을 해칠 수 있는 환경에 데굴데굴하기란 좀 그렇지요.





비라도 오가면 좀 맑아지는 기운을 느끼고, 나가 놀고 싶어지는데 그럴 때는 꼭 일이 있어서 늦은 시간에 퇴근을 합니다.

아쉽지요.




날이 좀 흐리더라도 날이 예쁘다고 생각되면 자전거를 꺼내들고 데굴데굴 거리면 밤바람맞으며 다닙니다만 그게 예쁜 기억을 만들어주는 것은 아닐 때도 있어서 훌쩍이게 됩니다.



그래도 꽃 피는 계절에는 봄기운 솔솔 맞으면서 돌아다니는 재미가 있지요.

그 때문에 봄이라는 시즌을 맞이하면 언제나 정처 없이 여기저기 둘러보게 되는 것 같습니다.




사실 꽃 구경은 가을이 더 좋다고 말씀하시는 분도 있지만, 겨울이 주는 쌀쌀함이 물러가면서 등장하는 꽃과 바람, 향기는 확실히 색다른 감성을 알려준다고 할 것 같습니다.


확실이 늦은 시간에 여의도를 지나면서 보는 꽃구경은 남다른 재미를 알려주기도 합니다.

무심코 지나다가도 교통 통제를 하고 있는 것을 보면서 아 그런 계절이 왔구나 하는 것을 실감합니다.



찍어놓고 보니 묘하게 보이는 컷이 나오는 것이 재미있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이런저런 길거리 공연도 보면서 무언가 모를 마음의 안정을 찾아보기도 하지요.



가끔 짧은 거리를 돌아다녀 보기도 합니다.

그렇게 멀리 나가볼 수 없을 때는 간단한 장소, 강남역 주변이나 양재역, 돌아오면서 코스트코 들려서 간단하게 요기하고 들어올 때도 있고요. 특별히 대중없이 돌아다니는데, 그날그날 나가봐서 마음이 내키는 대로, 날씨가 어떤가에 따라 코스가 바뀌는 것 같습니다.

늦은 밤 라이딩은 아무래도 강변, 자전거 도로도 있고 어느 정도 안정적인 빛도 있는 곳이 좋습니다.

일반 도로는 아무래도 부주의하게 다니는 경우를 자주 보게 되니까요.

주말은 사람이 많아서 돌아다니는 것이 좀 부담스러워 일부러 평일 시간대에 더 자주 나가는 편입니다.

특히 한강은 형형색색으로 빛나는 다양한 다리 주변 경치가 또 달라서 재미있습니다.

구름이 많이 있으면서도 날씨, 색이 잘 나오는 때가 있습니다.

그런 날만 데굴데굴 하고 싶지만 현실은 그렇지 못한 것이 아쉽지요.

참고로 이 사진은 노을이 아닌 아침 해가 뜨고 있을 때 모습입니다.

늦은 시간까지 일하고 아침에 집에 들어오면서 찍은 사진입니다. 여름이 다가오면서 아침이 금세 밝아진다는 느낌도 받습니다.


전에도 포스트를 했지만 코스는 기본 A와 B를 중심으로 돌아다니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이 타워를 보면서 돌아보는 경우가 많습니다.

날이 예쁠 때는 예쁘게 보이는 곳이지만 정말 날이 흐린 경우가 많아서 그런지 예쁜 모습을 잡아두기 어렵습니다.


봄기운 느낄 때 보는 갈대와 가을 바람맞을 때는 무언가 모르게 다르게 느껴지는데 그게 참 사람 마음인 것 같습니다.


무턱대로 나왔는데 무척 날이 예쁠 때가 있어요.

보통 일반 코스를 돌면서 다리 위로 올라가 보는데 색이 예쁜 것입니다.

그러면 좀 더 멀리 가보자 하고 코스를 바꾸지요.

1호선은 이동이 편합니다.

자전거를 양 차량 끝에 놓고 다닐 수 있으니까요.

게다가 가끔 급행 시간에 맞추어 타면 40여 분 정도밖에 걸리지 않기 때문에 더욱 에헤헤 하게 됩니다.


월미도 주변은 은근히 모르시는 분들이 있지만 자전거 타고 돌아다녀 보기 좋은 곳입니다.

물론, 바람이 강할 때는 조심해야겠지만요.

더불어 초기 공사 때와 달리 자전거 도로 주변을 잘 정비하지 않아서 좀 난해한 코스도 있습니다.

그런 점들은 언제나 아쉽게 느껴지지요.


아무래도 유명 관광지이다 보니 사람이 많습니다.

저는 사람이 적은, 물적 풍경을 주로 담아두는 편이라서 그런지 조금 사람이 있으면 일부러 자리를 피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해안가이고 관광객들이 먹을 것을 잘 주는 것 때문인지 갈매기가 무척 낮은 곳까지 내려와 날고 있는 모습을 보게 됩니다.

마침 중화권 관광객들이 단체로 와있어서 그런지 정말 갈매기들이 떼를 지어먹을 것을 받아먹고 있더군요.


주변에서 돌아보면 재미있는 모습이지만 상당히 많은 갈매기들이 그것을 바라고 몰려있는 모습이 좀 묘하게 보이기도 했습니다.

이날은 오랜만에 날도 좋고 해서 재미있는 라이딩이 될 뻔해지만,


이 코스는 언제나 복병이 숨어있습니다.

인천시에서 아라뱃길까지 가는 데 있어 자전거 도로가 완전 개판, 심지어 일반 도로 정비도 엉망이어서 고생을 사서 부릅니다.

청라지역에 들어서기 전 도로가 무척 이상해서 결국 타이어 튜브가 터지고 말았습니다.

그것도 3번이네요!!

자전거 도로와 신호 길 사이에 무성한 잡초가 사람 허리 높이까지 자라나있고 공사현장을 오가는 트럭들이 많아서 그런지 이상한 잡동사니들이 길바닥에 깔려 있어서 계속 튜브가 나가더군요.

패치를 2개까지는 가지고 있었는데 3번째까지 나가니 결국 질질 끌고서 약 4킬로미터를 걸어서 자전거 점포가 있는 청라 신도시까지 가서 교체를 할 수 있었습니다.

점포 주인말씀이 그쪽 길이 워낙 좋지 않아서 많은 분들이 펑크나 타이어 교체를 하게된다고 합니다.

GPS에 따른 이동경로를 봐도 일직선으로 달리는 것이 제일 편한데 그 길이 엉망이라면 일부러 피해가기도 어려운데 말입니다.


이런 사고가 여유 있는 때에 일어나서 다행이지, 시간이 없을 때 벌어지면 많이 훌쩍했을 것 같습니다.

여유 잡고 널찍하게 돌아올 예정이 결국 시간을 잡아먹고 먹어서 집에 들어오니 밤 10시가 넘어있더군요.


개인적으로 아라뱃길 코스는 좋아합니다.

조금만 돌아보면 먹을 곳도 있고, 길 주변도 무척 널널하게 다닐 수 있어서 좋지요.

다만 공사도 좀 자주 있다 보니 환경 변화가 심한 곳이기도 합니다. 그게 재미있을 수도 있지만 바람이 강한 날에는 좀 고생도 해서 기억에 잘 남는 코스가 아닌가 합니다.



이 다리도 공사를 시작했을 때부터 보기 시작해서 이제 거의 다 지어가는 것을 봅니다.

한 4년 정도 타고 다니면서 계속 공사가 진행되는 것을 봤는데 올해 말이나 내년 정도에는 완공된 모습을 보면서 오갈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가장 최근에 만들어지는 한강 다리이니 좀 편의성이 좋았으면 하는 바람이 생깁니다.


본래는 좀 여유 잡고 전국 일주도 데굴거려볼 생각을 했지만 지방에 일로 가서 지방 자전거도로 상황을 살펴보면 무척 그렇고 그런 곳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되면서 조금 걱정이 들기도 합니다.

한창 도로가 들어설 때는 좋은 것 같았는데 대부분 지자체들이 방치하는 경우가 많아서 그런지 널널하게 산책하듯 다니기에는 어렵지 않을까 합니다. 과거 유럽이나 일본을 돌아다닐 때는 별 걱정 없이 (라기보다는 인터넷 같은 것 없이 다니는 것이 당연하다 보니 아는 게 없었지요) 돌아다녔는데 지금에 와서는 그런 것을 살피면서 다니는 것이 좀 묘하게 어색하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장마가 오기에 한동안 타기 어렵겠지만 날이 예쁘면 또 데굴거리고 싶어질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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