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 크리에이터즈- 더하기에 + 를 더하면 취미のAnimation


리 크리에이터즈
Re:CREATORS : レクリエイターズ
TV Series
판타지 배틀 드라마
2017년 4월 8일 ~ 9월 16일
전 22화
감독 아오키 에이(あおきえい)
제작사 TROYCA
감상 매체 TV

스토리 감동 20 : 10
스토리 웃음 15 : 8
스토리 특색 10 : 8
작화 캐릭터 15 : 13
작화 미술 10 : 7
음악 10 : 6
연출 10 : 7
Extra 10 : 7
66 Points = ★☆


설정이 확장되는 과정

뻔한 듯한 이야기 구성이라고 해도 여러 가지 다른 설정을 가진 세계가 한 곳에 모인다는 것은 굉장히 모호한 구성을 가질 수 있습니다. 실제 이 이야기에 등장하는 여러 캐릭터들의 이야기를 따지고 들면 한없이 복잡해지니 그런 것은 무시하고 넘어가는 것이 편하다고 하겠습니다.

SF와 판타지, 현실과 비현실이 공존할 수 있는 설정의 설정이 확장되어가는 과정은 보는 이에게 있어서 재미있을 수도 있지만 묘하게 반감을 살 수도 있는 구조라고 합니다. 세계를 만드는 이에게 있어서는 흥미진진한 구성이지만 보는 사람에게는 혼돈이 일어날 수 있기 때문에 이래저래 잘 구분해서 진행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하겠습니다.


근래에는 라이트노벨을 비롯하여 다양한 장르에게 차원, 결계, 현실과 비현실의 세계를 창조해도 그것을 바로 이해할 수 있는 분들이 많아졌습니다. 20~30년 전만 해도 그런 장르적 아이템 이름을 꺼내들면 무슨 '듣보잡'이라는 소리를 들었는데 말이지요.

덕분에 대중화된 사회 인식을 바탕으로 이런저런 설정을 따로 설명하지 않아도 이야기가 진행될 수 있다는 것은 재미난 일이지만, 그것이 복합적으로 이루어져 어떤 형태로 새로운 현실을 창조하려고 하면 상당히 어지러워집니다.

이 작품은 그런 면에서 정도껏 간편화시킨 점이 많다고 하겠습니다.

물론 궁극의 병기, 마법소녀가 존재하는 이상, 그것이 가진 절대적인 한계치가 어디에 있는지를 따지는 것이 어렵지만요.


초반에 이 작품에 대한 정보가 돌아다닐 때는 무엇보다 원작을 히로에 레이(広江礼威)가 했다는 점이 많이 강조되었습니다.

게임회사에서 일을 하다가 만화가가 된 경력을 가진 점도 있지만 무엇보다 개성 넘치는 작화 능력과 함께 흥미로운 연출 능력이 인상적인 작가라고 생각을 했는데 이렇게 완전히 새로운 세계를 창조하고 진행하는 일도 하는 줄은 몰랐습니다.

덕분에 이 괴팍한 인물, 캐릭터들의 상징성과 전개는 어느 정도 원 작가의 개성이 담겨있다고 말을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은근히 비장함도 포함하고 있다는 점을 보면 조금 색다른 전개를 기대한 분에게 있어서 아쉽다는 평을 하겠지만요.


SF와 판타지는 바탕이 비슷하기 때문에 사실, 설정, 도구의 변화만 있을 뿐 크게 다르지 않다는 생각을 합니다. 다만 그 세계를 배경으로 하는 캐릭터들의 배경 이야기는 다 개성을 가지고 있어야 하기 때문에 이런 대립적인 구조를 만들 수 있지 않았을까 합니다.

덕분에 거대 로봇에 초능력, 마법, 판타지 액션들이 어우러지는 구성을 보게 되었는데 결과로서 본다면 흥미진진한 부분과 함께 아쉬운 부분도 있었다고 하겠습니다.


절대적인 능력의 교류가 대립과 전투로만 이루어진 것은 어쩔 수 없는 흥미요소로 볼 수 있지만, 캐릭터들의 이야기가 다들 조금씩밖에 나오지 않아서 아쉽다는 이야기를 합니다. 물론, 어디선가 본 것 같은 캐릭터들이라는 것 때문에 대충 상상해서 즐겨보면 된다는 해결방안도 이야기할 수 있지만 그쪽 작품이나 바탕을 모르는 분들에게는 모호한 부분이었습니다.

더불어 본다면 이 세계 자체가 현실이라는 모양을 바탕으로 하고 있는 어느 정도 물리적 판타지이기 때문에 그 안에서 캐릭터들이 환상적인 액션과 이야기를 보여준다고 해도 그것이 먹혀들어갈지 어떨지는 또 다른 이야기인 것 같습니다.


개인적인 바람이라고 한다면 로봇 쪽이 조금 더 멋지게 나왔으면 하는 바람이 생겼지만요.

소설과 애니메이션 주인공이 혼합되는 과정에서 기존 캐릭터가 그려진 과정이나 그것을 통한 감정이입 등은 보는 사람들에게 묘한 감흥을 불러일으키기 때문에 좋아하는 캐릭터를 응원할 수밖에 없는 생각도 하게 됩니다.

더불어 초반에 별 상관이 없어 보이던 이 주인공의 이야기도 후반부에 잘 이어져나간 것을 보면 충분히 이야기 결말과 도입, 그리고 극적인 전환기를 염두에 두고 잘 만들어진 작품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1쿨짜리 작품이었다면 어려웠을, 그러나 22화로는 무언가 모르게 살짝 아쉬운 부분이 느껴지는 작품입니다.


그리고 또다시 이 세계는

전반적으로 예상되는 방향은 기본 바탕이 멀티로 확장되는 것이었는데 만화와 애니메이션 외에는 크게 연결되지 않아서 조금 아쉬웠습니다.

인기 작품이 사람들의 관심을 바탕으로 형성된 구조를 말할 때는 그것에 대한 여러 의식이 존재할 터인데 그런 부분이 대략 한가지 관점으로만 그려진 것은 아쉬웠지요. 덕분에 어쩌면 나올지도 모른다고 생각을 한 다음, 또는 사이드 스토리는 의외로 적어서 이 작품 내에서 보여줄 수 있었던 캐릭터 묘사나 배경에 대한 접근이 아쉬웠다는 평과 연결된다고 하겠습니다.

극단적인 설정을 한다면 '희생'이라는 코드를 통해 무언가 반전을 꾀했을지 모르겠지만 제 기준에서 본다면 그런 부분보다는 이 정도 수순에서 마무리한 것이 좋았다고 하겠지요.

군복 공주 '알타일'이라고 하는 캐릭터가 가진 비장함이라는 것을 바라보는 입장에서는 조금 더 다른 이야기 전개도 기대해보고 싶어지기는 합니다.

언제나 그러하듯 사람들의 관심을 받은 작품들은 다들 이유가 있지요. 그것이 좋은 방향으로 작용하는 경우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고, 이 작품에서는 선한 의미를 가진 캐릭터라고 해도 현실이 반영된 세계에서는 적응하는 과정을 통해 다른 접근을 할 수 있다는 점을 보여줍니다.


물론 어느 정도 세계관 확장이라는 부분을 염두에 두고 배경 설정이 왕창 만들어지는 지금 시대의 구성을 보면, 배경이 있는 캐릭터와 단순한 표면적인 캐릭터의 모습을 상상해볼 수 있는 여지를 어디까지 두어야 할지 고민을 해볼 수 있습니다.

기본 이야기에 어떤 것을 더하고 그 위에 다시 새로운 무언가를 더해가는 전개 방식은 전형적이라고 하겠지만 그것이 한꺼번에 이루어질 때는 어떤 이야기가 전개될지 나름 흥미로운 구성이라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따로 사이드 스토리가 전개되겠지만, TV 시리즈 종영 이후 별다른 이야기가 나오지 않는 것을 봐서, 이 세계는 이렇게 막을 내리는 것인가 싶습니다. 이런 설정을 한 번만 사용하고 넘어가는 것은 살짝 아쉽다는 소리를 하고 싶은데 말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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